'전반 무득점!' 진짜 초특급 유망주 맞아? 플래그의 험난했던 NBA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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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가 아쉬운 NBA 데뷔전을 치르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플래그를 향한 관심은 NBA 드래프트 입성 당시부터 뜨거웠다.
모처럼 등장한 백인 스타에 훤칠한 외모와 훌륭한 신체 조건을 지닌 플래그는 NBA 차기 슈퍼스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 선수였다.
당연히 NBA 무대에서 포인트가드 포지션의 플래그는 통할 리가 만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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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플래그가 아쉬운 NBA 데뷔전을 치르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92-125로 대패했다.
이날 경기는 2025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와 전체 2순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두 선수는 각각 선발과 벤치에서 출전하며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빅터 웸반야마의 초인적인 활약에 묻혔다. 웸반야마는 이날 무려 40점 15리바운드 0턴오버라는 엽기적인 기록으로 코트를 지배했다.
플래그를 향한 관심은 NBA 드래프트 입성 당시부터 뜨거웠다. 모처럼 등장한 백인 스타에 훤칠한 외모와 훌륭한 신체 조건을 지닌 플래그는 NBA 차기 슈퍼스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 선수였다.
하지만 데뷔전에서는 처참한 실패를 맛봤다. 플래그는 이날 주전 포인트가드로 출전했다. 플래그의 원래 포지션은 포워드지만,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육성한 제이슨 키드 감독은 플래그를 포인트가드로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플래그는 모든 능력치가 뛰어난 육각형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그나마 약점으로 뽑힌 능력이 바로 볼 핸들링 기술이었다. 즉, 포인트가드에 가장 어울리지 않은 선수라는 뜻이다. 지난 2K25 서머리그에서도 플래그는 포인트가드와 포워드 포지션을 오갔으나, 포워드 포지션에서 경기력이 월등히 뛰어났다.
당연히 NBA 무대에서 포인트가드 포지션의 플래그는 통할 리가 만무했다. 스테픈 캐슬을 비롯한 샌안토니오의 앞선 수비수는 플래그를 강하게 압박했고, 대학무대에서 경험하지 못한 수비에 플래그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포인트가드로서 공격 전개는 커녕, 볼 간수도 어려울 지경이었다.
결국 플래그는 전반에 0점 6리바운드 2턴오버라는 최악의 기록을 남겼다. 최대 장점이라는 수비도 냉정히 눈에 띄지 않았다.
끔찍한 전반전이었으나, 다행히 후반에는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물론 후반에도 슛이 말을 듣지 않는 것은 여전했으나, 적극적으로 골밑을 돌파하며 득점을 올렸다. 플래그의 최종 성적은 10점 10리바운드 야투 13개 중 4개 성공에 그쳤다.
냉정히 기대치를 생각하면 최악의 데뷔전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그래도 변명의 여지는 있다. 이날 플래그가 상대한 선수가 바로 웸반야마였다는 것이다. 웸반야마는 현재 NBA 최고의 수비수로 골밑을 돌파하는 선수에게 벽이나 다름이 없다. 이날 플래그도 웸반야마의 수비에 고전했고, 웸반야마가 벤치에 물러난 이후에 득점을 올렸다.
이제 NBA 정규리그 82경기 중 1경기가 끝났다. 플래그는 2006년생으로 NBA 모든 선수 중 가장 어린 선수 중 하나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충분히 기다릴 가치가 있다. 과연 댈러스가 플래그 육성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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