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GT 에서 큰GT 로 기변 후 6개월 간 느낀점 등
2020년에 첫 새차 와 첫 BMW 를 출고 했다고 출고기를 작성을 했는데, 어쩌다 보니 올해 5월에 차 기변을 하고 나서
6개월 동안 6GT 를 타고 다니면서 다녀본 소감을 작성 해봅니다.
기존 3GT 도 단종때 1650 정도 할인 받아서 구매했었는데,,, ㄷㄷㄷ 수입차도 처음에나 무섭지, 고장나면 고쳐 타면 되는거 아닌가?
그리고 3GT 탈 때 진짜 기름만 넣고, 9000마다 엔진오일 간거 말고는 진짜 고장 한번도 없었어서 카페에서 좋은 분들께 잘 판매 하였습니다..
모두가 그렇죠? 떠나보낼때는 아쉽지만, 새차가 오면 더 좋은거...
F 바디에서 G 바디로 변경 으로 많이 좋아졌습니다.
차량 구매 시 새차는 부담이고, 중고차로만 알아봤구요... 재구매 할인이나 1800 할인까지 했었어도 어쨋거나, 9800 이라는 차에 2000 빠진들
7800 이고,, 취득세 7.5%내면 8000 넘습니다... 사실 8천 넘어가면 엄청난 무리였고, 가급적 그래서 저는 LCI 이후의 중고차로 알아봤고,
20d m팩이나, 30i 는 럭셔리 / m 다 봤습니다. 시트는 기존 색상이 꼬냑이 너무 맘에 들었어서 블랙은 제외 하고 알아봤어요..
BPS 는 1년간 보증이 되기 때문에 주로 BPS 에서 확인했었는데요.. 몇대 놓치고 나니, 영 못 살거 같은 불안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당시 와이프 조건이 일단 차부터 팔든가 해라 였는데 안팔려서........... 다행히 젊으신 신혼부부 들께서 잘 사주셔서 :)
그 이후로 중고차 미친듯이 쳐다본거 같아요..엔카, BPS 위주로 봤고, 카페 개인매물도 봤구요..
디젤에 대한 거부감이 1도 없었고, 차 구매시 고속 연비 20도 뽑아내는 비엠 디젤 이기 때문에 찬양을 하고 있었으나, 이사로 인해
출퇴근 거리가 7킬로 밖에 안되는 점도 있어서 30I도 같이 알아봅니다..
그러다가 아마 엔카에서 리스 승계로 봤고, 보배드림에서 찍은 사진 위주로 봤고요...
리스 승계였고, 제일 좋아하는 아이보리 시트라 럭셔리 트림이지만, 30I 럭셔리로 진행 했습니다.
AA 모터스에서 판매자분 동의 하에 진단 받고 별 이상 없어서 캐피탈 심사 후에 진행 했습니다.
월 130 정도 나가지만, 어차피 총 금액만 보면 되는거라 딱히 부담은 없었구요.
그분은 의정부에서 디테일링 샵을 하고 계셨고,,,, 저는 강서구인데...차량 인수하러 갈때는
새벽에 자전거 타고 갔습니다..올 때는 자전거 실어서 올 생각으로 ㅋㅋ
판매자분이 여길 자전거로 오시나요?? 네..별로 안걸린던데요...차로 가나 자전거로 가나.....비슷비슷...
여튼 그렇게 가지고 와서의 장점을 한번 떠올려 보며 적어봅니다.
3GT 시트가 작다 보니 협착증 있는제게는 장거리가 조금 무리였는지 항상 허리가 아팠고, 영 별로였어요..뭔가 불편한 느낌..
차는 좋은데 의자가 작다 보니 말리부 탈때 보다 영 별로다 라는 생각은 계속 들었었구요...
3gt 는 의자 빼곤 다 좋았습니다.
6GT 로 변경 하고 나니, 의자가 너무 좋습니다... 진짜 기가 맥히게 좋습니다.. 등도 쪼여주고 무릎도 나오고 ..이게 몇 WAY 인지 모를 정도로 세밀하게 조정 가능합니다. 의자가 크다보니 장거리 운전이 겁나 편합니다. 5월에 사서 6월까지 3500 킬로 정도 싸돌아 댕겼구요...
허리가 안아프니깐 더 많이 강원도로 다닌거 같습니다...
여튼 의자는 제가 여러 브랜드를 타본건 아니지만, 협착증 있는 제게는 광명을 얻어 준 의자 입니다.....
트렁크 : 3GT와 동일한 타입의 웨건이지만, 차체가 7시리즈 숏바디이다 보니 훠얼씬 큽니다... 캠핑 안하는 저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큽니다.. 자전거도 그냥 막 다 들어갑니다. (3GT도 자전거는 그냥 넣긴 했...)
시트 색상 : 아이보리..... 관리가 힘들다고는 하지만,,, 뭐 탈때마다 화사해서 좋습니다.
외장 색상 : 버니나 그레이...기변 전에 타고 다닐 때도 도로에서 보면 와이프랑 저 색상 특이하고 예쁘네 했었던 색인데 저한테 와서 좋네요
드라이빙 보조장치(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 해당 용어에서 알수 있듯이 아직까지 반자율주행은 없습니다. 주행보조 시스템으로써 매우 훌륭한 수준이지만, 저는 제발과 눈과 손을 믿어서 진짜 보조로만 쓰긴 합니다... 그래도 오토홀드도 되고, 막히는 도로에서는 알아서 출발 해주니 좋습니다. 단 앞에 쳐다보고 있어야 출발 해줍니다.
구형이 된 ID7 : 계기판도 풀 전자식이지만, 이제는 구형이 되어버린.... ID6 타다가 와서 그래도 신형이고 질리지 않고 좋습니다. 비엠 특유의 주황색 색깔... 화려하진 않지만, 정보는 모두 보여주고, HUD 도 올 8월부터인가? 지원해줘서 더욱 좋아졌습니다만, ID6에서는 전방 카메라가 주행 중에 과속 카메라가 있으면 HUD 에 표현 해주었는데 ID7에서는 왜 없애버렸는지 이해가 안됩니다..ㅡ.ㅡ
이 부분은 제일 맘에 들지 않습니다....
다운그레이드 된 6기통 B58 엔진...
> 사실 전기차 좋아하지 않아서 내연기관 마지막 6기통 실키식스 타보고 싶었습니다. 640I 가보고 싶었지만, 매물도 많이 없었고...
시동 시 엔진 소리 우렁찹니다 ㅋㅋ.. 5미터 넘고 2톤 넘나..어쩌나 하지만, 고속 주행감은 좋습니다... 3GT 때는 150 부터 올라가는게
더뎠던거 같은데, 요놈은 180까지는 소리도 없이 그냥 올라갑니다.. 아무도 없는 고속도로에서 딱 한번 225 속도 보고 더이상은 과속 안하는걸로 하고 ....
연비: 시내주행 8~9 정도(출퇴근길) / 고속도로 : 13 ~14 정도 나옵니다... 집 주변에 다행히 고급유랑 일반유 120원 차이라 제가 인수한 이후 부터는 고급유만 항상 만땅 채우고 다닙니다.
뒷자리 : 사실 3gt 타다 보니 의자가 작지만, 2열 레그룸 공간이 엄청 넓었어요..그러다 보니 와이프가 그거에 적응되서......
3GT에서 기변 하고 싶을 때 X5가 1순위였지만,,, 뒷자리 앉아보고 와이프 왈 " 겁나 좁아 터졌어!!!! 개불편함!! " 이라고 하고
반박할 말이 없었습니다. 90도로 거진 서있는 의자와 레그룸도 좁지요....
럭셔리 트림 : 19인치라서 진짜 세차 할때마다...와 휠 세척만 한시간 걸립니다..ㅡ.ㅡ 와이프 꼬셔서 648로 바꿨습니다. 817도 고민했으나, 648이 세차할때 편하겠드라구요... 19인치 럭셔리 휠이신 분들은 바꾸세요..ㅋㅋ 무조건.. 세차할때 힘들어 죽습니다.
가족과 함께 다닐때는 대부분 120 정도에서 천천히 다니는 편입니다.. 화물차같은거 만 만날때 보내든가 앞지르던가 할때만 밟는 스타일입니다.
저는 SUV 는 별로 안좋아하고,,,, 벤츠도 안좋아하고....... 나중에 바꿀차가 없습니다.....(현재는..) 가게 되면 X7 6인승 가고 싶습니다만..
어쨋거나 현재로서는 파이널에디션 거진 끝나가고 있고, 그와중에 530산다는 제친구도 6GT 로 꼬셨고, 자전거 같이 타는 동생네도 6gt로 꼬실 정도로 만족을 하면서 타고 다니는 차 입니다.
디젤은 디젤대로 연비최강 좋고요. 휘발유는 휘발유대로 좋은 차입니다. 제기준 깔게 없는 차라서 마지막 파이널 에디션 구매하고자 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구매하셔도 좋을거 같구요.. 신차가 안나오니 평생 신차 입니다... 5시리즈 투어링이 대체 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라인업이지요..사실상...
토요일 야간이라 시간 때울겸 이래저래 주절주절 적어봤습니다..
비엠 입문 전에는 차에 대해 1도 모르던 놈이 비엠 입문 하고 그래도 많이 배우고 운전하는 재미도 알고..(와이프극혐)
제게 있어 비엠은 사랑이고, 10년 후에라도 기변하게 되면 그때도 저는 비엠이고... 환갑때는 미니 컨버터블 사서 멋진 할아버지 처럼 와이프랑 둘이 타고 다닐 예정입니다. 애들은 지들 알아서...
아래의 원문보기를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