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단일화'·정근식 '정책연대' 제안‥윤호상 "변화 없어"

공윤선 ksun@mbc.co.kr 2024. 10. 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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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사흘 앞두고 보수진영 조전혁 후보와 진보진영 정근식 후보가 윤호상 후보에게 각각 단일화와 정책연대를 제안했습니다.

조전혁 후보 캠프 공보단은 오늘 논평을 내고 "교육개혁을 위해 반드시 선거에 이겨야 하는 절박감이 커지고 있다"며 "윤호상 후보에게 공개적으로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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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윤호상, 조전혁, 정근식 후보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사흘 앞두고 보수진영 조전혁 후보와 진보진영 정근식 후보가 윤호상 후보에게 각각 단일화와 정책연대를 제안했습니다.

조전혁 후보 캠프 공보단은 오늘 논평을 내고 "교육개혁을 위해 반드시 선거에 이겨야 하는 절박감이 커지고 있다"며 "윤호상 후보에게 공개적으로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후보는 그동안 윤 후보에 대해 보수 후보로 분류하지 않는다면서 단일화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어제 진보 진영 정근식 후보와 최보선 후보가 단일화를 이루자 손을 내민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최보선 후보와 단일화를 이룬 정근식 후보도 오늘 오후 대변인단이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윤 후보에게 정책연대를 제안했습니다.

정 후보는 정책연대 제안서에서 "최근 뉴라이트 극우보수 성향의 조전혁 서울교육감 후보가 과격하고 불안한 방식으로 윤 후보님께 사퇴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전언을 접했다”며 “비상식적인 퇴행, 친일 교육과 역사 왜곡에 맞설 정책연대를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친일 교육과 역사 왜곡에 기반한 조전혁 후보의 위험한 교육관은 학교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저는 윤 후보님과 함께,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 교육을 제공하고, 사회적 통합을 이루는 교육 정책을 이끌어 나가자고 제안드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호상 후보 측은 "두 후보님의 제안을 들었지만 그 동안의 기조를 변화시킬만한 결정적인 요인을 발견하지 못했다"다며 사실상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공윤선 기자(k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5655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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