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꼬리표 달면 10만원 훌쩍...고물가 자극하는 ‘호텔 케이크’ [소비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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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을 앞두고 주요 호텔들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앞다퉈 내놓기 시작했다.
호텔 케이크라고 하더라도 평상시엔 10만원 미만이지만 크리스마스 꼬리표만 붙이면 10만원을 훌쩍 넘긴다.
2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포시즌스호텔 서울은 지난 17일부터 '화이트크리스마스'(17만8000원)와 '레드크리스마스'(9만8000원) 케이크 2종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파라다이스호텔도 지난 16일 최고 11만원 짜리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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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30만원 넘길 지 주목
12월을 앞두고 주요 호텔들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앞다퉈 내놓기 시작했다. 호텔 케이크라고 하더라도 평상시엔 10만원 미만이지만 크리스마스 꼬리표만 붙이면 10만원을 훌쩍 넘긴다. 올해도 10만원대는 기본이고 20만~30만원짜리 케이크가 줄줄이 출시되고 있다. 고물가 극복이 국가 경제의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치솟는 호텔 케이크 값은 사회적 위화감 조성은 물론 물가 상승을 부채질할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포시즌스호텔 서울은 지난 17일부터 ‘화이트크리스마스’(17만8000원)와 ‘레드크리스마스’(9만8000원) 케이크 2종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파라다이스호텔도 지난 16일 최고 11만원 짜리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였다. 내달 15일까지 네이버로 사전예약할 경우 10% 할인받을 수 있지만 그래도 가격이 10만원에 육박한다.
이 호텔은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막스마라와 협업한 ‘막스마라 케이크’(15만원)도 22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막스마라의 ‘테디베어 아이콘 코트’ 탄생 10주년을 기념한 제품으로, 호텔 페이스트리 셰프가 손수 만든 테디베어 코트를 입은 초콜릿 곰으로 장식됐다.
이밖에 웨스틴조선호텔과 조선팰리스호텔도 이번 주말 10만~20만원대 다양한 크리스마스 케익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좀 더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고급 호텔들의 자존심 경쟁으로 번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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