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아팠다" 54세 최정원, 염증 수치 2배였던 몸에서 9kg 감량한 비결

사진=유튜브 'MBN Entertainment'

배우 최정원(54)이 최근 방송에서 다이어트 경험을 털어놨다.

최정원은 50대가 되며 체중이 늘고 건강에 이상을 느꼈고,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체중 감량에 나섰다고 밝혔다.

특히 몸 전체에 통증이 생길 정도로 염증 수치가 높아지면서 식습관의 중요성을 실감했다고 한다.

최정원이 실천한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체중 감소 그 이상의 효과, 탄수화물 조절의 힘

최정원이 선택한 다이어트 방법은 탄수화물 줄이기였다.

떡볶이나 마카롱처럼 평소 자주 먹던 음식들을 자제하면서 3개월 만에 약 9kg 감량에 성공했다.

체중은 물론 전신 통증도 줄어드는 변화를 겪었다고 전했다.

탄수화물을 줄이면 혈당 상승과 인슐린 분비가 억제돼 지방 축적을 막을 수 있다.

특히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염증을 유발하므로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탄수화물 줄이기, 무리하면 오히려 독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줄이면 피로감이나 무기력함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

탄수화물은 뇌와 근육의 에너지원이라 부족하면 기초대사량도 떨어진다.

이로 인해 체중이 다시 늘 수 있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

대한비만학회 역시 하루 에너지 섭취의 10% 미만으로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식단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권고한다.

정제 탄수화물 대신 통곡물로 교체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기보다는 정제 탄수화물을 줄이고 통곡물로 바꾸는 것이 관건이다.

귀리, 현미, 퀴노아 같은 곡물은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포만감도 오래간다.

또한 통곡물은 염증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건강한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염증 수치, 정기 검사로 점검해야

염증 수치는 외부 증상으로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40세 이상이거나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을 앓은 경험이 있다면 1~2년에 한 번 정도 검사를 권장한다.

염증 수치를 확인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고감도 CRP 검사나 혈청 아밀로이드 A(SAA) 검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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