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투데이 최태인 기자] 최근 기아 대표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위장막을 쓰고 의문의 테스트를 진행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신차 정보채널 '숏카'가 포착한 해당 차량은 지난해 11월 페이스리프트된 스포티지로, 출시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위장막 차량이 목격된 것이 의아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벌써 풀체인지 준비하는 건가?" , "설마 2차 페이스리프트는 아니겠지", "뭔지 모르겠지만 기대된다", "후속 모델 신기술이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테스트하나?" 등의 다양한 반응들을 내놓고 있다.

아직 풀체인지가 나오기엔 신차 출시가 1년이 되지 않은 점을 미루어 보면 후속 모델 또는 다른 기술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추측된다.
전체적인 외장 디자인도 현행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위장막 디자인이 달라졌는데, 전면 그릴부는 마치 BMW 키드니 그릴을 연상케 하는 두 개의 사각형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미 출시된 차인데 전면과 측, 후면까지 꼼꼼히 가려둔 것도 의문이다.

한편, 차세대 스포티지는 새로운 16:9 비율의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차세대 차량용 운영체제 '플레오스 os' 탑재가 예상된다.
파워트레인도 강화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더불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출시도 점쳐진다. 특히, PHEV 모델은 용량이 커진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 시 100km에 달하는 EV모드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