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서 허무한 명단 제외' 양민혁, 이렇게 유럽 첫 시즌 종료...QPR 재임대 여부 관심

박윤서 기자 2025. 5. 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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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의 유럽 첫 시즌이 이렇게 종료됐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는 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 46라운드에서 선덜랜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영국 '풋볼 리그 월드'는 이번 선덜랜드전을 앞두고서 "선덜랜드전을 마지막으로 QPR 유니폼을 입지 못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며 양민혁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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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QPR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양민혁의 유럽 첫 시즌이 이렇게 종료됐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는 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 46라운드에서 선덜랜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QPR은 14승 14무 18패, 승점 56점으로 15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날 양민혁은 명단 제외였다. QPR이 공식적으로 양민혁의 결장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감독대행의 결정으로 보인다.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은 선덜랜드전을 앞두고 경질됐다. 케빈 베티 수석 코치와 차비 캄 코치가 임시로 1군을 이끌게 됐다고 QPR이 밝혔다. 양민혁을 믿고 기용했던 시푸엔테스 감독이 떠나니 곧바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쉬운 점은 리그 최종전이었다는 점이다. 양민혁은 허무하게 명단 제외되면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양민혁은 이번 겨울 강원FC를 떠나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했다. 이미 이적은 결정되어 있었고 1월에 팀에 합류했다. 합류 직후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1차전 리버풀전에서 명단에 포함되며 데뷔전 기대감이 있었는데 무산됐다. 결국 양민혁은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겨울 이적시장서 QPR로 임대를 떠났다.

QPR에서 많은 기회를 받았다. 교체로 출전하다가 처음 선발로 나선 33라운드 더비 카운티전 양민혁은 오른발 컷백으로 도움을 기록했다. 데뷔골은 지난 3월에 나왔다. 배준호의 스토크 시티전에서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전에서도 골 맛을 봤다.

사진=QPR SNS 캡쳐
사진 = QPR

양민혁은 직전 경기 번리전에서 결장했고 이번 선덜랜드전 결장했다. 결국 양민혁의 마지막 경기 출전은 44라운드 스완지 시티전이 됐다. 양민혁은 선발로 나서 67분을 소화했다.

양민혁의 QPR 재임대가 확정되지 않는다면 이대로 QPR과 이별이다. 임대생이기에 이번 시즌이 끝나고 토트넘으로 돌아가야 한다. 영국 '풋볼 리그 월드'는 이번 선덜랜드전을 앞두고서 "선덜랜드전을 마지막으로 QPR 유니폼을 입지 못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며 양민혁을 언급했다. 매체는 "양민혁의 잠재력은 다른 클럽의 관심을 끌 가능성이 높다. QPR은 양민혁을 재임대하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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