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회장하던 모범생이 영화배우 된 후 오열하며 전한 한마디

조회수 2023. 10. 16. 12: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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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4월 20일 경기도 이천시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그녀는 학창 시절부터 친구들과 두루 잘 어울리는 쾌활한 성격으로, 초등학교 시절 반장을 도맡아 하였고 전교회장도 하였으며, 중학교 때는 전교 부회장을 하였습니다. 이천 양정여고 시절 연극반에 들어가면서 연기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연극반 활동을 계기로 대학도 연기 과로 진학했습니다. 2006년 경기대학교 연기학과에 입학하였고, 2011년 8월 대학을 졸업하였습니다.

《신부수업》과 《마더》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지만,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2011년에 개봉한 영화 《써니》였습니다. 이 작품에서 본드를 흡입하고 유리병 조각으로 위협을 가하는 역할인 이상미 역을 맡아 무시무시한 포스로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관객들에게 엄청난 인상을 남겼습니다.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녀는 2011년 몇몇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으로 노미네이트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후 몇몇 작품에 조.단역으로 으로 출연하다가, 2014년 4월 17일에 개봉한 《한공주》를 통해 천우희는 2014년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는 쾌거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작은 영화에... 유명하지 않은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
"다들 그렇게 수상소감을 준비하라고 했는데 뭐라고 얘기해야 되나. 이렇게 작은 영화에 유명하지 않은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 우선 이수진 감독님과 너무나 열악한 환경에서 같이 고생한 스태프, 배우들, 관객 한분 한분 너무나 감사드린다. 갑자기 생각났는데 우리 사장님이 이름 안 부르면 삐치실 것 같다. 우리 식구들에 감사하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 너무나 감사하다. 나에게 이 상을 주신 게 포기하지 말라는 뜻인 것 같다. 앞으로도 배우 하면서 의심하지 않고 정말 자신감 갖고 열심히 배우 하겠다. 그리고 앞으로 더 독립영화, 예술영화에 관심과 가능성이 더 열렸으면 좋겠다. 배우 열심히 하겠다. 좋은 연기 보여 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 라고 수상소감을 남겼습니다.

《우아한 거짓말》의 김희애, 《공범》의 손예진, 《집으로 가는 길》의 전도연, 《수상한 그녀》의 심은경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함께 노미네이트 되었음에도 독립영화에 출연한 그녀가 여우주연상을 받았는데, 대중들의 반응은 "받을 사람이 받았다."였습니다. 세계적인 명배우 마리옹 코티야르가 "놀랍도록 섬세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영화다. 감동적인 작품이고 주인공의 연기도 정말 놀랍고 훌륭하다. 이제 내가 그녀의 팬이 될 것 같다."라며 그녀의 연기에 극찬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배우 천우희는 묘하게 어려 보이는 얼굴 덕인지 고등학생 역할이 많았습니다. 2016년까지 나온 영화 17편 중 2/3가 학생 역할이었습니다. 나홍진 감독의 《곡성》이란 영화를 촬영, 2016년 5월 12일 개봉했습니다. 역시 그녀의 뛰어난 존재감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곡성》이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면서 칸의 레드카펫을 밟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같은 해 개봉한 《해어화》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곡성》이 총 73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2016년의 티켓파워 배우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배우 김남길과 이윤기 감독의 로맨스 영화 《어느날》, tvN 8부작 드라마 《아르곤》,영화 《흥부》에 출연했고, 영화 《한공주》를 함께한 이수진 감독의 차기작 《우상》에 최련화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영화는 제69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그녀는 칸에 이어 베를린의 레드카펫도 밟게 되었습니다.

JTBC에서 방영한 이병헌 감독의 첫 TV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드라마 작가 임진주 역을 연기했습니다. 2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이전에 주로 연기했던 강렬한 캐릭터와는 달리 현실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의 캐릭터를 사랑스럽고 능청스럽게 잘 소화해냈습니다. 시청률도 낮고 꽤 호불호 갈리는 스타일의 작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넷플릭스에 서비스되면서 좋은 호응과 지지를 얻으며 순위권에서 롱런했으며, 많은 이들에게 인생 드라마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목소리로 참여한 영화 《메기》와 《마왕의 딸 이리샤》, 독립영화 《버티고》, 《감쪽같은 그녀》, 《앵커》, 《비와 당신의 이야기》,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드라마 《이로운 사기》, 《머니게임》으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천우희는 <한공주>로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제2회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 제34회 황금촬영상 촬영감독이 선정한 여자 인기상 등 많은 메이저 시상식에서 수상하고, 제41회 황금촬영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한편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 배우 장기용과 캐스팅되어 2024년 방송 예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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