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영풍그룹 시총, 대기업 10위로 수직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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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그룹이 시가총액 기준 대기업집단 10위로 올라섰다.
경영권 분쟁이 불붙은 고려아연 주가가 뛰면서 영풍그룹 전체 시가총액도 불어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영풍그룹 상장사 6곳의 시가총액 합계는 30조8380억원이다.
영풍그룹 시가총액은 지난달 12일(종가 기준) 12조8030억원으로 대기업집단 중 16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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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그룹이 시가총액 기준 대기업집단 10위로 올라섰다. 경영권 분쟁이 불붙은 고려아연 주가가 뛰면서 영풍그룹 전체 시가총액도 불어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영풍그룹 상장사 6곳의 시가총액 합계는 30조8380억원이다. ▲셀트리온그룹 43조7170억원 ▲한화그룹 41조7760억원 ▲카카오그룹 34조6570억원에 이어 대기업집단 시가총액 10위로 올라섰다.
영풍그룹 시가총액은 지난달 12일(종가 기준) 12조8030억원으로 대기업집단 중 16위였다. 한 달여 만에 시가총액이 18조원가량 불어나면서 ▲두산그룹 27조4220억원 ▲NAVER그룹 27조1730억원 ▲롯데그룹(롯데지주) 15조8980억원 ▲한진그룹 15조6670억원 ▲CJ그룹 12조9890억원 등을 차례로 제쳤다.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최윤범 회장 측과 영풍·MBK파트너스 간 경쟁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수직 상승한 영향이다. 고려아연 주가는 영풍·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를 발표하기 전날인 9월 12일 55만6000원에서 이날 현재 138만7000원으로 149.6%(83만1000원) 뛰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도 17조1000억원가량 불어났다.
영풍·MBK파트너스에 이어 최 회장 측 공개매수까지 마무리됐으나, 고려아연 주가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강세 흐름을 보인고 있다. 양측 모두 절대 과반 지분을 확보하지 못해서다. 고려아연이 공개매수로 확보한 자사주 9.85%를 소각했을 때를 기준으로 의결권 지분율은 영풍·MBK파트너스가 43.9%, 최 회장 측이 40.4%로 추산된다.
영풍·MBK파트너스가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이사회에 신규 이사 14명을 선임하는 안을 상정할 계획인 가운데 장내 매수와 의결권 위임 경쟁 등이 지속될 전망이다.
대기업집단 시가총액 순위 1위는 삼성그룹으로 562조4900억원이다. 이어 ▲2위 SK그룹 215조7820억원 ▲3위 LG그룹 163조8830억원 ▲현대차그룹 136조8770억원 ▲HD현대그룹 61조8420억원 ▲포스코그룹(POSCO홀딩스) 60조4250억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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