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1골 2도움' 맹활약 중인 모따, "골 넣었으니 감독님께 또 밥 사달라고 해야죠"

오종헌 기자 2024. 10. 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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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따는 김태완 감독과 경기장 안팎에서 잘 소통하고 있다.

천안시티는 5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4라운드에서 경남FC에 3-1 승리를 거뒀다.

1골 2도움을 기록한 모따의 활약에 힘입어 천안은 경남 상대 첫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자타공인 '천안의 에이스' 모따는 14호골을 신고하며 김포의 루이스와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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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포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오종헌(천안)]


모따는 김태완 감독과 경기장 안팎에서 잘 소통하고 있다.


천안시티는 5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4라운드에서 경남FC에 3-1 승리를 거뒀다. 천안은 리그 9위(승점39)에 위치했다.


최근 2연승을 달리다 흐름이 끊겼던 천안이 경남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약 10일 가량의 휴식기를 마친 뒤 치르는 경기에서 동기부여는 컸다. 지금까지 경남을 상대로 5경기 3무 2패로 아직 승리가 없기 때문. 징크스를 깨고 앞으로 남은 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 승점 3점이 필요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결과는 천안의 3-1 승리. 해결사는 모따였다. 모따는 이번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먼저 모따는 전반 43분 툰가라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건넸다. 툰가라는 그대로 문전으로 질주한 뒤 골망을 흔들었다.


모따는 1-1 균형을 이루고 있던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한 헤더로 직접 득점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지훈의 쐐기골까지 어시스트했다. 1골 2도움을 기록한 모따의 활약에 힘입어 천안은 경남 상대 첫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따는 "이번 경남전은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감독님 훈련 따라 열심히 노력했고, 이렇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자타공인 '천안의 에이스' 모따는 14호골을 신고하며 김포의 루이스와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타이틀이 걸린 경쟁을 하고 있는 건 중요한 부분이다. 루이스도 좋은 선수다. 일단은 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서 가능한 한 많은 골을 넣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또한 모따는 득점뿐 아니라 최전방에 제공권 경합, 패스 전환 등 최전방 공격수로서 가져야 할 덕목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그리고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이끌어주기도 했다. 김태완 감독 역시 그를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모따는 최근 김태완 감독과의 식사에 대해 "중요한 시간이었다. 감독님께서 선수들을 편하게 해주고 많이 신경을 써주신다. 골 더 넣으면 한 번 더 밥을 사주신다고 하셨는데, 오늘 골을 넣었으니 감독님께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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