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2지구, 분당급 신도시로"

【앵커】

경기도 김포한강2지구에 분당급 신도시가 조성됩니다. 서울 여의도까지 30분 안으로 출퇴근할 수 있게, 철도중심의 대중교통 체계를 만들 예정입니다.

유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와 양곡지구 생활권 사이에 위치한 김포한강2지구.

윤석열 정부에서 발표한 첫 신규 택지이기도 합니다.

국토교통부는 내일 김포한강2지구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고시합니다.

2030년 최초 분양을 목표로 모두 4만 6천 가구의 신규 주택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인근 4개 지구까지 합치면 2천23만㎡ 규모로, 분당 신도시와 비슷한 크기의 생활권이 만들어 집니다.

정부는 김포한강2지구가 조성되면 계획인구 약 30만 명 규모의 수도권 서부지역 거점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조현준 / 국토교통부 공공택지기획과장: 수도권 서부권의 분당급 대규모 신도시로 조성되서 중장기적으로 주택 수급불안을 해소하고 무주택 서민 등 주거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교통 혼잡입니다.

김포한강2는 철도역을 중심으로 도시기능을 압축·고밀 개발합니다.

서울 5호선 지하철이 인천 검단을 거쳐 김포한강2까지 이어지도록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 중인데,

이를 통해 서울 여의도까지 30분 안으로 출퇴근할 수 있는 대중교통체계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5호선 연장하고 GTX-D 등 철도교통체계와 도시공간이 연계되는 철도교통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이고요.]

병목구간 해소 등 주변지역 도로대책도 수립해 지역의 심각한 교통난을 해소한다는 방침입니다.

OBS뉴스 유성훈입니다.

<영상편집: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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