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전 30년 된 구축 빌라의 전등 스위치들을 전부 교체했습니다. 그 중 첫 사진의 위에 보이는 거실등의 스위치가 교체 후에는 정상작동을 하다가 다음날 되니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스위치는 빨간 박스 안에 있는 것입니다.)

두번째의 누전차단기에 빨간색으로 박스쳐진 첫번째 스위치에 집안 전체의 전등의 전기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현재 다른 등은 전부 정상작동을 하고 있습니다. 메인 누전 차단기는 테스트 버튼을 눌러봐서 누전차단기가 정상작동 하는 것은 확인을 했습니다. 또한 3일간 계량계 확인을 통해서 본 결과 유의할 만한 전력 사용량의 증가는 없는 듯 합니다. (24시간 기준 10kw 이하)

3/4번째 사진에서 보이듯이 스위치 구멍에선 4가닥 선만 나와 있고, 작동이 되지 않은 첫날 테스터기로 찍어보면 맨위 부터 첫번째는 5~6볼트. 두번째는 1~2볼트, 세번째는 0~1볼트의 전압만 찍혔습니다. 그리고 어제 다시 찍어보니 중간만 1~2볼트가 찍히고, 위/아래는 사실상 0인데, 위쪽은 가끔 침을 갖다 댔을 때 1x볼트가 아주 잠깐 찍히다가 0볼트로 바뀌기도 합니다. (스위치에 전선이 완전히 삽입이 되지 않은 것은 전선에 직접 전압 측정을 하려고 살짝 빼둔 것입니다.)

이번에 교체한 다른 전등 스위치를 다시 분해해서 테스터기를 찍어보니 대개 210~230 사이의 정상값들이 나옵니다. 

누전차단기 중 하나에 전등 들이 다 물려있고 나머지가 정상작동을 한다면 이 스위치만 전압이 제대로 찍히지 않는 것이 사실 이해가 안되고 있습니다. 결선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데, 아직 배선도를 그려보거나 정확히 이해하는 수준은 아니라 어느 부분을 확인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봐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이런 일이 어떤 경우로 발생할 수 있는지 혹시 아시는 분이나, 무엇이라도 좋으니 예상되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