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심판'부터 '우영우'까지 올 해만 10편 넘는 법정 드라마들
올 2월 공개된 넷플릭스 '소년심판'.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이 한 지방법원 소년부에 새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법정 오피스극으로 디테일한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tvN에서 방영된 '군검사 도베르만'은 제목에서부터 알수 있다시피 군사 법정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며, SBS의 '어게인 마이 라이프' 역시 열혈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를 다룬 드라마.
MBC '닥터 로이어'와 SBS '왜 오수재인가'는 전혀 결이 다른 작품이지만 동일하게 변호사가 주인공이라는 점과 각 채널에서 금/토요일 방영되는 주말드라마라는 공통점 역시 있다. 거기에 JTBC '인사이더'는 나락에 떨어진 사법 연수생이 주인공.
그리고 가장 최근 방영을 시작한 ENA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가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리며 대중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공교롭게도 올 해 가장 대세가 된 장르인 법정물. 이미 각 채널에서 상반기에만 7편이 넘는 법정드라마들이 공개되었는데 하반기에도 법정 드라마는 더 공개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시청자들을 찾아올 작품은 바로 KBS '법대로 사랑하라' 전직 검사 출신의 건물주와 미스코리아 출신 변호사가 주인공이며 이승기와 이세영이 각각 남녀주인공을 맡아 오는 8월 말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뒤이은 9월 말 SBS에서는 '천원짜리 변호사'가 방영된다. 연말 연기대상 2관왕에 빛나는 남궁민이 수임료 단돈 천원만 받지만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변호사 '천지훈' 역을 맡아 법꾸라지들과 싸울 예정이라고 한다.
10월에는 지난 해 '신사와 아가씨'에서 '박단단' 역할로 큰 사랑받은 이세희는 'EXO'의 도경수와 함께 KBS '진검승부'에서 검사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할 예정이라 기대를 사고 있다.
마지막으로 안재욱과 김선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JTBC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세습을 꿈꾸는 최고 법복 귀족들의 스캔들을 다룬 법률 치정 멜로 드라마. 과연 상반기 공개된 작품들의 아성을 뛰어넘을 법정 드라마가 탄생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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