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나오면 계약 각!” 기아 K9 풀체인지 예상도 폭발적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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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플래그십 세단 K9이 위기를 맞고 있다. 출시 초기 ‘제네시스의 대항마’로 불리며 국산 고급차 시장을 선도했던 K9은 현재 판매 부진과 단종설에 시달리고 있다. 정숙성, 주행 감성, 편의사양 등에서는 호평을 받아왔지만, 디자인과 브랜드 이미지 간의 괴리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특히 ‘생선뼈’ 논란을 낳은 리어램프 디자인과, ‘기아 엠블럼을 단 고급차’라는 이중적 인식은 젊은 소비층에게 외면받는 원인이 됐다.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은 제네시스에 고급차 수요가 집중되면서, K9은 그 사이에서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K9 풀체인지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자동차 디자이너 ‘뉴욕맘모스’가 공개한 예상도는 수평형 LED, 대형 타이거페이스 그릴, 패스트백 루프라인을 갖춘 미래지향적 외관으로 호평을 받았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대로 출시되면 계약하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부활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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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아의 전동화 전략이 변수다. 기아는 2025년 이후 내연기관 신차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K9이 다시 등장하더라도 전기차 기반의 럭셔리 세단으로 재탄생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 경우 K9이라는 이름이 유지될지도 불투명하다.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전동화 전략이 맞물려야 하는 고차원 과제가 남아 있다.

결국 K9의 운명은 디자인 혁신,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 전동화 전환이라는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느냐에 달렸다. 단순한 페이스리프트가 아니라, 브랜드 철학을 다시 써내려가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기아가 K9을 어떻게 다시 세울지, 소비자와 시장의 눈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