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못생긴 반려동물 사진들이 인터넷을 뒤흔들었다. 보는 순간 웃음과 탄식이 동시에 터지는 외모에 수십만 명의 네티즌들이 반응했다. 급속도로 퍼진 사진 한 장은 ‘못생긴 고양이’라는 단어의 새로운 정의를 내리게 했다.

누군가는 “돈이 없어서 못키우겠다”고 했고, 또 다른 누군가는 “고양이 키우기를 포기하게 됐다”며 고백했다.

사진 한 장은 또 다른 못생김을 소환했다. 점차 많은 반려동물 주인들이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와 개의 ‘웃픈’ 모습을 자랑하듯 공유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못생긴 고양이와 개 콘테스트’가 벌어지며 온라인은 온통 실소를 자아내는 동물들의 향연장이 되었다.

반듯한 외모와는 거리가 먼 주둥이, 기묘한 머리털, 경계심 가득한 눈빛 등이 무기처럼 사용되었고, 심사 기준은 오직 ‘못생김’이었다. “추악한 경쟁에서 패배는 없다”는 구호가 등장하며 치열함은 극에 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