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지역화폐 예산 일부 복원…폐지 위기 벗어나

김지현 기자 2024. 10. 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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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았던 대전 중구 지역화폐인 '중구사랑상품권'의 예산이 일부 복원, 발행 중단 위기에서 벗어났다.

대전 중구의회는 4일 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올해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했다.

오은규 의장은 "중구의 경제를 살리고자 하는 일념으로 중구사랑상품권 예산안 일부를 조정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집행부와 활발히 소통하며 협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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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중구의회 제공.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았던 대전 중구 지역화폐인 '중구사랑상품권'의 예산이 일부 복원, 발행 중단 위기에서 벗어났다.

대전 중구의회는 4일 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올해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일반안건은 상임위 보류 2건을 제외한 본회의 회부안 26건을 모두 원안 가결했다. 재적의원 11명 중 6명이 추경 예산 수정안에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집행부가 제출한 추경안 7138억 원에서 삭감된 일반회계 세출예산 2억 4100여만 원은 내부 유보금으로 편성됐다.

특히 이번 회기 중 대폭 삭감 조정됐던 중구사랑상품권 관련 예산 가운데 일부가 의장 직권상정으로 발의돼 수정안에 회부, 2억 3000여만 원의 예산 편성이 최종 확정됐다.

세부적으로는 중구사랑상품권 시스템 구축(2억 2000만 원), 상품권 상표 출원 및 등록 예산(120만 원) 등이 포함됐다.

앞서 중구의회는 지난달 27일 열린 구의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전체 예산 가운데 화폐 발행위원회의 참석 수당 600만 원을 제외한 금액을 모두 삭감한 바 있다.

오은규 의장은 "중구의 경제를 살리고자 하는 일념으로 중구사랑상품권 예산안 일부를 조정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집행부와 활발히 소통하며 협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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