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톱가수였는데 공개연애 인정하고 나락가버린 연예인

심신, 90년대를 수놓은 전설의 가수

1990년대 초반, 대한민국 가요계는 심신이라는 이름으로 들썩였다.

1990년 '그대 슬픔까지 사랑해'로 데뷔한 그는 '오직 하나뿐인 그대'와 '욕심쟁이' 같은 히트곡을 연이어 발표하며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권총춤'으로 유명한 그의 무대 퍼포먼스는 세대를 뛰어넘어 회자될 만큼 강렬했다.

심신은 1991년 골든디스크 신인가수상, 서울가요대상 신인상, KBS·MBC 가요대상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1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화려한 외모와 넘치는 에너지, 그리고 록 발라드를 기반으로 한 특유의 창법은 심신을 90년대 가요계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공개 연애가 만든 그림자

커리어가 정점에 이르던 1991년, 여자 솔로 원탑 가수였던 강수지와의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다.

당시로선 파격적인 공개 연애였고, 두 사람은 결혼설에 휩싸일 만큼 진지한 관계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팬들과 대중은 관대하지 않았다. 열애 발표 이후 심신의 음반은 대량 반품되었고,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게 됐다.

후속곡 '성격 차이'는 이전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성격 차이 2'로 반등을 꾀했지만 스캔들의 여파는 여전했다.

결국 심신은 활동을 점차 줄이며 음악 외적인 관심에서 벗어나려 했다.

강수지와의 결별 이후에도 루머와 여론의 파도는 가라앉지 않았고, 그의 전성기는 빠르게 지나갔다.

10년 만에 만난 강수지와 심신

딸이 아버지를 대신하다

2023년, 심신의 딸 심혜원이 '벨(BELL)'이라는 이름으로 걸그룹 KISS OF LIFE(키스 오브 라이프)의 메인보컬로 데뷔했다.

이미 데뷔 전부터 르세라핌의 'UNFORGIVEN'에 작사·작곡으로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 주목받았던 벨은, 타고난 허스키 보이스와 넓은 음역대를 앞세워 단숨에 K-POP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심혜원은 아버지 심신이 미국 시애틀에서 재즈를 공부하던 시절에 태어나 음악적 환경 속에서 성장했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피아노와 작곡을 익히며 음악적 감각을 키워온 그는, 2023년 정식 데뷔 후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본격적인 대세 반열에 올라섰다.

한때 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심신의 파란 만장한 스토리를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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