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딕 체니 딸‘ 리즈 체니와 “트럼프 막아 헌법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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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내 '반(反)트럼프 세력'의 상징인 리즈 체니 전 하원의원과 함께 공화당 탄생지인 위스콘신 리펀을 찾아 반트럼프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을 지지한 체니 전 의원에 대해 "리즈 체니는 당과 자기 자신보다 국가를 우선하는 리더이자 애국자"라면서 "만약 위스콘신과 전국의 국민이 법치와 민주주의적 이상, 미국 헌법을 위해 리즈가 한 일을 하고자 한다면, 나는 우리가 당의 일원이 아니라 미국인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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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내 ‘반(反)트럼프 세력’의 상징인 리즈 체니 전 하원의원과 함께 공화당 탄생지인 위스콘신 리펀을 찾아 반트럼프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을 지지한 체니 전 의원에 대해 “리즈 체니는 당과 자기 자신보다 국가를 우선하는 리더이자 애국자“라면서 “만약 위스콘신과 전국의 국민이 법치와 민주주의적 이상, 미국 헌법을 위해 리즈가 한 일을 하고자 한다면, 나는 우리가 당의 일원이 아니라 미국인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고 강조했다. 체니 전 의원은 이날 “나는 트럼프가 스프레이로 태닝을 하기 전부터 공화당원이었다“며 “나는 가장 보수주의적 가치가 미국 헌법에 대한 충성인 것을 안다”고 말했다.
리펀은 공화당의 탄생지로 알려져 있다. 1820년 미주리 타협에도 불구하고 노예제도를 남부지역 뿐 아니라 북부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한 ’캔자스 네브래스카 법’이 통과된 것에 반발하는 정치인의 모임이 1854년 이곳에서 열렸으며 이것이 공화당이 탄생하는 계기가 됐다.
해리스 부통령의 이번 일정은 미국 대선이 초박빙으로 흐르는 상황에서 중도 우파 성향 혹은 반트럼프 성향의 공화당 당원을 공략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애리조나 등 다른 경합주에서도 반트럼프 성향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헌법 수호 의지를 부각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워싱턴=홍주형 특파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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