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 전 자위대 의장대 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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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6일 한일 정상회담을 시작하기 전 일본 총리 관저에서 진행된 환영행사에 참석해 자위대 의장대를 사열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40분쯤 일본 총리 관저에 도착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만났다.
양국 국가가 끝난 뒤에는 기시다 총리 안내에 따라 윤 대통령이 의장대 앞으로 이동하며 사열을 시작했다.
이후 윤 대통령이 일본 측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했고, 그다음 기시다 총리가 동일하게 한국 측 인사들과 악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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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쿄=뉴스1) 정지형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한일 정상회담을 시작하기 전 일본 총리 관저에서 진행된 환영행사에 참석해 자위대 의장대를 사열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40분쯤 일본 총리 관저에 도착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만났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을 태운 차량이 도착하기 전 입구로 이동해 윤 대통령을 기다렸다.
윤 대통령은 차량에서 내린 뒤 기시다 총리와 악수하고 3초간 인사를 주고받은 뒤 관저 안으로 입장했다. 윤 대통령은 빨간색 넥타이를, 기시다 총리는 파란색 넥타이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양 정상은 행사장에 마련된 단상 위에 올라 곧장 의장대를 사열했다. 단상을 바라보고 좌측에는 태극기와 함께 한국 측 주요 인사가 나란히 섰고, 반대 우측에는 일장기 옆으로 일본 측 인사들이 위치했다.
의장대 경례에 이어 애국가 먼저 연주됐고 이어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나왔다. 양국 국가가 끝난 뒤에는 기시다 총리 안내에 따라 윤 대통령이 의장대 앞으로 이동하며 사열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이 앞섰고, 기시다 총리가 뒤에서 윤 대통령을 따라갔다. 윤 대통령은 사열 도중 태극기 앞에 멈춰 서서 가슴에 손을 올렸다.
행사장을 한 바퀴 돈 양 정상은 다시 단상 위에 올랐고 의장대 경례를 받았다. 이후 윤 대통령이 일본 측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했고, 그다음 기시다 총리가 동일하게 한국 측 인사들과 악수를 했다.
이날 총리 관저에서 열린 환영행사는 약 10분간 진행됐다. 행사가 끝난 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회담장으로 이동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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