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빅 히스토리: 피식자에서 포스트휴먼까지’… 더코리아스포츠포럼 27일 개최

김세훈 기자 2026. 3. 1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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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를 인류 문명의 장기적 흐름 속에서 조망하는 학술 포럼이 열린다.

더코리아스포츠포럼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제26-1차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스포츠 빅 히스토리: 피식자에서 포스트휴먼까지(Sports Big History: From Prey to Posthuman)’다.

기조 발표는 심승구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심 교수는 인류 진화와 문명사의 관점에서 스포츠의 기원을 조망하고, 현대 스포츠가 인간 능력의 확장과 문화적 의미 형성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를 분석할 예정이다.

포럼 측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선사시대 인간이 맹수의 위협 속에서 달리기·던지기·격투와 같은 움직임을 통해 생존을 도모했던 시기부터 출발해, 문명 발달 이후 스포츠가 생존 기술을 넘어 인간 가능성의 경계를 시험하는 활동으로 변화해 온 과정을 다룬다. 또한 스포츠가 단순한 경쟁을 넘어 공동체 형성, 문화적 교류, 건강 증진 등 다양한 사회적 기능을 수행해 온 역사적 흐름도 함께 조명할 계획이다.

주최 측은 “스포츠를 단순한 경기나 기록의 영역이 아니라 인류 문명과 인간 존재의 확장이라는 큰 틀에서 바라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스포츠의 미래와 인간의 신체적 가능성을 함께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서울특별시의회 이종환 의원실이 주관한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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