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호텔에서 큰불..."7명 사망·12명 부상"
[앵커]
어제(22일)저녁 7시 40분쯤 경기 부천시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에서 큰불이 나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에 소방차와 구급차가 가득하고, 사람들이 들것에 실려 나갑니다.
경기 부천시 중동에 있는 이 9층짜리 호텔에서 불이 시작된 건 어제저녁 7시 39분입니다.
810호 객실에서 시작된 불로 현재까지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이상돈 / 경기 부천소방서 화재예방과장 : 사상자가 총 19명이며 사망이 7명, 중상이 3명, 경상 9명입니다. 사상자들이 어디서 많이 발견 됐냐, (불이 난) 8층과 9층의 객실 내부하고 계단, 복도 등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사망자는 20대가 3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2명, 40대와 50대가 각각 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2명은 8층 객실에서 소방이 설치한 1층 에어 매트로 뛰어내렸는데, 결국 숨졌습니다.
[화재 현장 목격자 : "여자분이 가운데로 안 떨어지고 끝으로 떨어지니까 에어 매트가 일자로 들려버린 거예요. 들린 상태에서 남자분이 (떨어지셔서)…."]
부상자 12명 가운데 3명은 중상을 입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거로 확인됐습니다.
불은 아래층으로까지 번지진 않았지만, 연기가 순식간에 호텔 안을 가득 채워 피해가 컸던 거로 추정됩니다.
[이 상 돈 / 경기 부천소방서 화재예방과장 : "화점층(화재 시작 지점)이 8층으로 추정되다 보니까 거기서 좀 연기가 많이 확산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사상자들은 순천향병원과 부천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길병원, 다니엘병원, 이대목동병원 등 6곳에 분산 이송됐습니다.
불이 난 호텔엔 64개 객실이 있었는데, 소방은 CCTV를 토대로 사고 당시 23명이 묵고 있던 거로 파악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4분 뒤 현장에 도착했고, 첫 신고로부터 18분 만에 주변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지휘차와 펌프차 등 차량 70여 대와 소방관 등 16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한 소방은 2시간 40여 분 만인 밤 10시 26분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촬영기자: 홍성노 김자영 이규
영상편집: 오훤슬기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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