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소현 인스타그램
울산 장미축제를 환하게 수놓은 주인공은 단연 김소현이었다. 300만 송이의 장미꽃 사이에서 우아하게 포즈를 취한 그는, 그 자체로 한 송이 장미처럼 눈부셨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이 사진은 개막식 무대의 한 장면으로,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 함께한 무대인 만큼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번 착장의 키워드는 ‘플로럴 로맨스’. 김소현은 어깨선을 드러낸 오프숄더 드레스를 선택해 고혹미를 강조했다. 드레스는 전체적으로 하늘하늘한 쉬폰 소재 위에 수채화처럼 번진 핑크빛 플라워 패턴이 입혀져 있었으며, 허리선이 자연스럽게 강조되는 실루엣 덕분에 더욱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가슴라인부터 이어지는 프릴 디테일과 퍼프 슬리브는 로맨틱함을 극대화하며 무대 위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사진=김소현 인스타그램
헤어 스타일은 단정하게 올린 업두 헤어로, 드레스의 화려함과 균형을 이루는 선택이었다. 은은하게 반짝이는 이어링 하나만으로도 포인트를 준 그의 스타일링은 전체적으로 절제된 고급스러움이 돋보였다. 특히 조명에 반사된 드레스의 광택감과 주변의 생화 장미들이 어우러져 한 편의 명화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는 평도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진짜 장미보다 더 예쁘다”, “뮤지컬 무대 위 여신 강림”, “드레스 어디서 샀는지 궁금해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소현의 스타일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의 사진 한 장만으로도 이미 장미축제의 분위기는 완성됐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이처럼 플라워 프린트 드레스는 계절감 있는 무드를 선사하면서도 행사나 특별한 자리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김소현처럼 오프숄더 라인을 강조하거나, 헤어와 액세서리를 미니멀하게 연출하면 부담 없이 고급스러운 룩이 가능하다.
이번 시즌, 로맨틱한 무드를 담은 플라워 드레스로 김소현처럼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

/사진=김소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