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부민 효능부터 부작용까지, 수치 높을 때와 낮을 때 '이렇게' 다릅니다

알부민, '이런 분'은 드셔도 돈만 버립니다!

알부민이란? ‘영양소 배달부’의 정체

알부민은 간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로, 혈액 속에 존재하며 우리 몸 곳곳으로 다양한 영양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미네랄, 지방산, 호르몬, 약물 등을 필요한 곳에 전달하며, 우리 몸의 기능이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돕는 중요한 ‘운반자’입니다.

알부민이 부족하면 생기는 신호들

알부민 수치가 낮아지면 몸은 여러 가지 신호를 보냅니다. 대표적으로 피로감이 지속되고, 얼굴이나 발이 자주 붓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알부민이 혈관 내 수분을 유지시키는 삼투압 조절 기능을 하기 때문에, 수치가 낮아지면 수분이 조직으로 새어나가 부종이 생깁니다.

또한 어지럼증, 복수, 전신 무기력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알부민 부족이 신체 대사와 순환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알부민 수치, 왜 중요할까?

알부민은 간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알부민 수치는 간 건강의 지표로 사용됩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알부민 생성도 줄어들며, 이는 혈액 검사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 간질환자나 고령자는 정기적인 수치 체크가 필요합니다.

알부민 수치로 보는 건강 신호

알부민은 우리 몸의 영양 상태와 간, 신장 기능까지 보여주는 건강 지표입니다. 수치가 정상보다 낮거나 높을 경우, 신체 내부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정상 수치: 3.5~5.2 g/dL
→ 간과 신장 기능 양호, 영양 상태도 정상입니다.

▪️낮은 수치: 3.5 g/dL 이하
→ 간염, 간경화, 신장 질환, 영양실조 가능성. 부종, 피로, 체중 감소 증상 동반 시 검사가 필요합니다.

▪️높은 수치: 5.2 g/dL 이상
→ 보통 탈수로 인한 일시적 증가. 수분 부족으로 혈중 농도가 높아진 상태이므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지속적인 피로, 붓기, 체중 변화가 있다면, 알부민 수치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알부민 보충, 어떤 사람에게 필요할까?

모든 사람이 알부민 영양제를 섭취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은 두부, 달걀, 고기와 같은 단백질이 충분한 식사를 통해 필요한 알부민을 간에서 스스로 생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60세 이상의 고령자, 만성 피로 증상을 겪는 사람, 부종이 잦은 경우, 간 기능이 저하된 사람이라면 알부민 보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단,보충 전 혈액검사로 정확한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부작용과 주의사항

건강한 사람에게 불필요한 알부민 보충은 오히려 간이나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알부민 과잉이 오히려 위험할 수 있으므로, 의사 상담 없이 무분별하게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합성첨가물이 포함된 제품은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고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무첨가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마무리

알부민은 우리 몸에서 혈액 농도 유지, 영양소 운반, 간 기능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필수 단백질입니다. 보충이 필요한지 여부는 사람마다 다르므로, 혈액 검사와 전문가 상담을 통해 나에게 필요한 영양소인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 본 글은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한 참고 자료이며, 진단 및 치료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건강 상태는 의료기관을 통한 검사 및 전문가 상담 후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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