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외제차만 탄다는 개그우먼, 대체 무슨 이유?
2007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장도연은 개그를 시작한 ‘개그 콘서트’를 떠나 ‘코미디빅리그’에서도 활약하며 자신만의 개그 스타일을 구축했다.
이후 리얼 버라이어티와 토크 예능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진 그는 재치 있는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성공한 개그맨이라는 위치가 그에게 예상치 못한 불편함을 주기도 했다. 그는 과거 한 방송에서 외제차를 타고 다닐 수밖에 없는 이유로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라고 밝혔다.
2016년 JTBC ‘썰전’에 출연한 그는 “장도연씨는 어떤 차를 타세요?”라는 MC 김구라의 물음에, “사실 개그맨들은 직업적으로 사람들이 하대를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우와는 다른 시선으로 개그맨을 바라보는 사람들을 의식해 외제차를 꼭 타고 다녀야 한다”며 “자동차를 구입할 때면 브랜드부터 따지게 된다”고 말했다.
“중고 외제차를 구입했다”고 답한 그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자신의 차를 운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장도연이 몰았던 자동차는 벤츠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E 쿠페로 추정되며, 해당 자동차의 가격은 1억 원 초반대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도연 정도면 무시당할 것도 없지 않나”, “이런 이유였을 줄이야”, “그들 세계에선 연예인에도 급이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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