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 연인이었는데 실제로 결혼♥임신 '깜짝' 발표한 부부
2005년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로 데뷔한 배우 엄현경은 드라마 ‘경성스캔들’, ‘싱글와이프’, ‘청일전자 미쓰리’, ‘두 번째 남편’ 등에 출연했다.
20살 데뷔 때부터 18년간 결혼이 목표였다는 그는 지난해 결혼을 발표하며 그 꿈을 이루게 되었다. 과거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그는 동료 배우들과의 자리에서 “내가 결혼을 제일 먼저 할 것 같다. 나는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가정을 예쁘게 꾸리고 영원한 내 편이 있었으면 좋겠다. 인생의 베스트 프렌드 같은 느낌이 있으면 안정감 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이후 그의 절친 배우인 한보름이 “작년에는 새해 계획이 결혼이었는데 올해는 뭐냐”며 묻자, 엄현경은 “18년째 매년 결혼이 목표였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감출 수 없었던 쌍방 짝사랑
그의 남편은 배우 차서원으로, 이전에도 ‘청일전자 미쓰리’에서 함께 연기를 했던 두 사람은 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결혼 발표 당시 두 사람은 예비 부모가 된 사실도 함께 알렸는데, 사실 이들의 관계 발전은 이미 예상된 결과였는지도 모른다.
드라마 방영 당시인 2022년 ‘라디오스타’에 차서원과 동반 출연한 엄현경은 드라마 캐스팅 비화에 대해 묻자, 자신이 먼저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있었고 상대 배우로 차서원을 추천했다고 했다.
엄현경의 캐스팅 추천 연락을 받은 차서원은 “‘따로 밥 먹자’ 같은 말을 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캐스팅 관련 얘기를 해서 조금 실망했다”고 은근슬쩍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김구라가 “오해하기 쉬운 발언”이라며 “이성적으로 좋아하고 있었냐”고 묻자, 차서원은 “이상형에 너무 부합한다”며 “워낙 철벽이 심해서 기회가 없었다”고 말해 핑크빛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한편, 엄현경은 과거 방송에서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짝사랑을 고백하며 “제가 좋아하는 그분이 저의 미래 남편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잘 어울려요”, “뭐야 이미 다 티 냈었네”, “둘이 비주얼이 미쳤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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