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입 다물어' 비난 잠재운 SON…도움 4개 더하면 토트넘 역대 1위
이지혜 기자 2024. 9. 23. 08:40
[앵커]
토트넘 손흥민 선수가 시즌 첫 번째와 두 번째 도움을 연달아 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프리미어 리그 통산 64번째, 토트넘 선수로선 역대 두 번째로 토트넘의 전설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이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1대1로 맞선 가운데 역전의 시작을 알린 건 손흥민의 발끝이었습니다.
전반 28분, 중앙으로 파고든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의 브레넌 존슨에게 공을 밀어줍니다.
그대로 골로 연결됐고 2대1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후반 40분, 손흥민의 발은 다시 빛났습니다.
역습에 나서 찌른 패스가 상대 수비수 다리 사이로 절묘하게 흘러갔습니다.
이걸 받은 매디슨이 차 넣은 공은 상대 골키퍼의 키를 넘겨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손흥민이 시즌 첫 번째 도움과 두 번째 도움을 잇달아 올린 순간입니다.
멀티 도움으로 손흥민은 유럽 무대 통산 100번째, 프리미어리그 통산 64번째 도움을 쌓아 이 부문 공동 18위에 올랐습니다.
전설 앨런 시어러와도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구단 내에선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도움을 올린 선수가 됐고 역대 1위 기록에는 네 개 차로 접근했습니다.
토트넘은 3대1로 브렌트퍼드를 꺾고 2연패를 끊어내 리그 10위에 올라섰습니다.
손흥민은 득점한 선수들을 제치고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습니다.
지난해 브렌트퍼드로 이적한 수비수 김지수는 출전을 하지 못하며 아쉽게도 코리안더비는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치매 부인 마중 갔다 그만"…전남 장흥서 급류에 80대 숨져
- [단독] '명단 공개' 전공의 치밀한 범행…수사망 피하려 공용 PC까지
- 해리스 거듭 압박했지만…트럼프 "늦었다" 추가 토론 거부
- 강진 이어 덮친 기록적 폭우…노토반도 1명 사망·11명 실종
- 카페 문 '누런 얼룩'?...알고 보니 일면식 없는 남성의 행적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