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렌토 부분변경 오는 8월 출시, 연비까지 개선
기아 쏘렌토 부분변경이 하반기에 투입된다. 업계에 따르면 쏘렌토 부분변경은 오는 8월 출시가 예고됐으며, 전면부를 중심으로 외관 디자인이 변경된다. 실내에는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 기아 최신 사양이 추가되고 일부 파워트레인은 연비가 향상된다. 가격은 인상될 예정이다.
기아는 올해 공격적인 신차 투입을 통해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상반기 차세대 대형 전기 SUV EV9을 시작으로 7월에는 모닝 2차 부분변경, 9월 레이 2차 부분변경 전기차, 10월 K5 부분변경, 11월 카니발 부분변경 등을 출시한다. 카니발에는 하이브리드가 추가된다.
쏘렌토는 4세대 MQ4로 접어들면서 기아와 국산 중형을 대표하는 패밀리 SUV로 자리 잡았다. 2020년 상반기 출시 이후 경쟁 모델인 현대차 싼타페의 판매량을 압도하고 있는데, 쏘렌토는 지난해 총 6만8902대가 판매됐다. 트럭을 제외한 승용 부문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
쏘렌토는 부분변경을 통해 상품성이 더 강화된다. 전면부에는 수직으로 길게 배치된 헤드램프와 그릴을 파고드는 형태의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 등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반영된다. 신규 휠이 추가되며, 후면부에는 그래픽이 변경된 테일램프, 루프 스포일러가 적용된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신규 컬러 조합, 고급 소재 등이 탑재된다. 커넥티드 카 기능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강화된다. 파워트레인 구성은 기존과 같은데 엔진과 자동변속기 등의 셋업을 바꿔 에너지 효율이 향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