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식을 키울 때는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몰랐는데, 다 크고 나면 오히려 거리감이 느껴진다는 이야기가 많다.서운함이 쌓이는 순간은 대체로 비슷했다.

연락이 뜸해질 때
바쁜 걸 알면서도 며칠씩 소식이 없으면 마음이 허전해진다. 짧은 안부 한 통이 아쉬워지는 시기다.

의논 없이 결정할 때
이사나 큰일을 다 정한 뒤에야 통보하듯 알려오면 서운함이 남는다. 결과보다 과정에서 빠졌다는 느낌 때문이다.

고맙다는 말이 사라질 때
도와준 일이 당연하게 여겨질 때 마음이 식는다. 짧은 인사 한마디가 관계를 지켜준다.

서운함은 애정이 남아 있기에 생기는 감정이다. 자식도 몰라서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다.담아두기보다 편한 말투로 한 번 표현해보는 편이 서로에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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