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주 랠리는 끝났다? 순환매 마무리 될 것이란 전망 나와

2024년 7월 31일 수요일

Unsplash의 m.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0.50%
S&P 500 ▽0.50%
나스닥 종합주가지수 ▽1.28%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30일(현지시간) 또다시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요 지수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는데요. 전통적인 대형주 위주의 다우 지수는 상승했지만, 기술주 비중이 큰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나란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잠시 잠잠해졌나 했던 기술주 투매 현상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는 의미예요. 실적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에드워드 존스의 투자 전략가인 모나 마하잔은 “기술주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준이 높다”며 “특히 AI 관련주들의 실적이 감소하는 조짐이 보인다면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전부터 AI 기술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기 때문에, 실적 발표에서 이 우려가 현실화된다면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될 거라는 분석입니다.

실제 이날 성적표를 공개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AI 산업과 직접 연관된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서 기대에 못 미친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애프터마켓에서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증시 포인트 : 하지만 선두 교체도 곧 끝난다?

최근 순환매가 두드러지고 있죠. 9월 금리인하가 거의 확정적으로 여겨지면서, 투자자들이 기술주를 매도해 차익을 실현하고 대신 금리에 민감한 종목들을 대거 사들였기 때문입니다. 실제 소형주 중심으로 이루어진 러셀 2000 지수는 7월 들어 큰 폭으로 상승했고, 반면 S&P 500 지수나 나스닥 지수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그러나 월스트리트에서는 현재 진행형인 교체 매매가 곧 마무리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바클레이즈의 매크로 리서치 본부장을 맡고 있는 아제이 라자드야크샤는 “대형주와 소형주의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에 (소형주의) 이런 아웃 퍼포먼스는 더 이상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순환이 거의 끝났기 때문에, 이번 주에는 계속되지 않을 거라는 예상인데요. 그는 이어 “소형주는 펀더멘털이 약할 뿐만 아니라 부채가 크고 수익 성장 예측 가능성이 낮다”며 소형주 위주 랠리가 이어지기 어려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젠 음성으로 소통한다! 💬

오픈AI가 챗GPT 플러스 사용자 중 소규모 그룹을 대상으로 고급 음성 모드를 단계적으로 출시하기 시작했어요! 당초 6월 말 출시 예정인던 음성 기능은 완성도를 이유로 출시가 연기된 바 있습니다. 새로 출시된 오디오 기능에서는 사용자들이 챗GPT와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게 해주는데요. 챗봇이 말하는 도중에도 이를 중단할 수 있게 해줍니다. 점점 더 영화 허(Her)와 유사해지는 것은 아닌가 싶네요!

비트코인보다 위험한 주식? 📉

일반적으로 채권보다는 주식이, 주식보다는 암호화폐가 변동성이 크기 마련인데요. 최근 비트코인보다도 변동성이 큰 주식이 생겼습니다. 바로 엔비디아입니다. 지난해부터 엄청난 랠리를 이어오던 엔비디아는 올해 7월 들어 다소 그 기세가 꺾였는데요. 10일 이후 이 기업의 주가는 23% 하락하며 비트코인보다 약 두 배 더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30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주가는 7.04% 급락한 103.73달러를 기록했어요.

“퇴사하실 분?” 🚗

스텔란티스가 비용 절감을 위해 미국 직원들에게 자발적 퇴직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에요. 이 프로그램은 비노조원인 직원 중 부사장 이하 특정 직무를 대상으로 하는데요. 이전 프로그램과 달리 자격 요건에 최소 근무 기간이 빠졌습니다. 스텔란티스는 미국과 유럽에서의 부진한 수요로 상반기 수익이 급감한 바 있는데요. 이에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는 올해 하반기에 5억 유로(5억 4000만 달러)의 비용 절감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2분기 연속 감소! ☕️

스타벅스가 30일(현지시간) 회계연도 2024년 3분기(6월 30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줄어든 수요에 2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13개월 이상 운영된 매장들의 동일 점포 매출은 전년 대비 3%나 감소했는데요.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한 것입니다. 순이익 또한 지난해 대비 7.6% 줄어들었어요. 스타벅스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9% 감소했습니다.



차이니즈 월(Chinese Wall)

차이니즈 월은 금융 기관 내에서 서로 다른 부서 간에 중요한 정보를 공유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장치를 의미해요. 이 장치는 내부 거래나 이해 상충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투자 은행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자산 관리 부서의 고객 정보를 사용할 수 없도록 차단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특정 부서가 다른 부서의 민감한 정보를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이죠.

이 용어는 원래 중국의 만리장성에서 유래했어요. 만리장성이 외부의 침입을 막는 역할을 했듯이, 차이니즈 월도 정보의 유출을 막는 장벽 역할을 합니다. 금융 기관에서는 이 장치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를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규제가 풀린다” 리츠의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

최근 정부가 리츠 시장 선진화를 위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어요. 프로젝트 리츠 도입과 리츠 투자 대상 확대, 배당제도 개선 등 여러가지 실행 계획이 공개됐죠. 이 가운데 리츠 업계에서는 특히 자금 유보 허용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어요.

리츠는 투자자에게 자금을 모아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고 임대료 등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으로 돌려주는 상품입니다. 수익은 투자한 자산의 임대료가 높을수록, 자산 매입에 사용한 자금조달 금리가 낮을수록 그 차이만큼 얻을 수 있죠. 이러한 이유로 “싼 값에 돈을 빌려오는 능력”이 곧 리츠의 경쟁력이 됩니다.

즉, 자금조달 비용을 낮추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인데요. 이제 자금 유보 허용이 왜 중요한지 짐작이 가시죠?

회사 내부에 자금을 유보할 수 있으면, 좋은 매물이 나왔을 때 이 자금을 이용해 매입할 수 있습니다. 고금리 환경에서 금융대출을 받거나 회사채를 발행할 필요없이, 또는 지분 희석으로 이어지는 유상증자를 할 필요도 없이요. 다르게 말하자면, 자금조달 부담 없이 유연하게 자산을 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 더욱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게 된 거죠.

리츠 업계에 불어오는 순풍에 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


AI에 투자하면서 배당도 받는 법?

ETF 시장에서 배당 수익을 늘리기 위해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커버드콜' 전략입니다. 보유 자산의 콜 옵션을 매도해 주가의 상승으로 인한 수익은 포기하는 대신 프리미엄을 통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것이죠.

시장의 상승에서 오는 수익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커버드콜 전략은 AI 분야처럼 성장주로 구성된 섹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꼽혀왔어요.

그런데 최근 하이브리드 전략을 채택해 시장 상승으로 인한 효과도 누리고, 프리미엄을 통한 배당도 지급하는 새로운 형태의 ETF들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걸까요?

더 자세히 보기 👀


양호한 실적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출처 =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2분기 실적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가 30일(현지시간) 회계연도 2024년 4분기(6월 30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분기 매출은 647억 2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20%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79억 2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42억 5400만 달러보다 15.14% 늘었습니다. 희석 주당순이익은 2.95달러를 나타냈고요.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살짝 상회하는 성적표인데요.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각각 643억 9000만 달러와 2.93달러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CEO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우리는 오늘날 대규모 플랫폼 전반에서 고객의 미션 크리티컬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동시에 AI 시대를 선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좋은 성과에도 주가가 급락한 이유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실적을 발표하자마자 주가가 급락하는 모습이 연출됐는데요. 클라우드 사업부의 매출 때문입니다.
인텔리전스 클라우드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18.85% 증가한 285만 15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스트리트어카운트(StreetAccount)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인 286억 8000만 달러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인텔리전스 클라우드 부문에는 애저 퍼블릭 클라우드, 윈도우 서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른 사업 부문의 성과도 살펴보도록 할게요.

생산성·업무 절차 부문(Productivity and Business Processes) 매출은 203억 1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08% 증가했습니다. 이 부문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마이크로소프트 365, 링크드인, 다이나믹스 365, 원드라이브, 팀즈 등의 제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윈도우, X박스, 빙 등으로 구성된 모어 퍼스널 컴퓨팅 부문(More Personal Computing)의 분기 매출은 14.31% 늘어난 158억 95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종합해 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체 사업 전반에 걸쳐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사업 부문인 인텔리전스 클라우드 부문이 시장의 기대를 소폭 밑돌면서 결과적으로 주가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풀이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31일(현지시간) 0.89% 하락한 422.92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실적 발표는 장 마감 이후에 이뤄졌는데요. 애프터마켓에서 주가는 급락하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올해 들어 이 기업의 주가는 14.03% 상승했습니다.


🗞 글: 심두보, 노우진, 김나연, 우세현 📑 기획: 이유림, 강동현

비즈니스 문의: snowballlabs.offici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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