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룩은 뜨거운 물로 빼야 할 것 같고, 청소도 뜨거울수록 좋을 것 같죠. 그런데 물 온도를 잘못 고르면 오히려 얼룩이 박히고 일이 커집니다.살림의 절반은 물 온도 선택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대표 상황 3가지의 정답을 정리했습니다.

땀·피 얼룩은 무조건 '찬물'입니다
땀, 피, 우유 같은 단백질 얼룩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단백질이 익으면서 섬유에 눌어붙어 영영 안 빠집니다. 계란이 익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단백질 얼룩은 찬물에 담가 애벌빨래한 뒤 세탁하세요. 여름 흰옷 땀 얼룩이 안 빠졌던 이유가 뜨거운 물이었을 수 있습니다.

기름때는 반대로 '뜨거운 물'입니다
프라이팬, 가스레인지, 배달용기의 기름때는 뜨거운 물이 정답입니다. 기름은 온도가 오르면 녹아서 세제가 파고들기 쉬워집니다.설거지 마지막에 뜨거운 물을 한 번 흘려 주면 배수구에 기름이 굳는 것도 막아 줍니다. 기름은 뜨겁게, 이것만 기억하세요.

곰팡이 예방엔 '찬물 마무리'가 정답입니다
샤워 후 욕실에 찬물을 한 번 뿌리면 온도와 습도가 내려가 곰팡이가 자라기 어려워집니다. 뜨거운 김이 남은 욕실은 곰팡이 온실입니다.단, 이미 핀 곰팡이 청소 후 헹굼은 미지근한 물로 충분합니다. 예방은 찬물, 기름은 뜨거운 물, 단백질은 찬물. 이 세 가지가 살림 온도의 공식입니다.

단백질 얼룩은 찬물, 기름때는 뜨거운 물, 욕실 마무리는 찬물. 온도만 바꿔도 살림 절반이 쉬워집니다.오늘 저녁 설거지부터 온도를 골라 써 보세요. 같은 힘으로 결과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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