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콜레오스의 ‘절묘한 한 수, 중형. 준중형 다 잡겠다. 가격대 쏘렌토. 스포티지 중간 위치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신모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내놨다.
라인업 부족과 신모델 부재에 시달려 온 르노코리아에게 그랑 콜레오스는 사활이 걸린 모델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최근 인기가 높은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로, 기본 모델부터 다양한 첨단 기능을 기본사양으로 장착, 높은 제품 경쟁력을 갖췄다.
이 기능은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중앙 유지 장치·새로운 자동 차선 변경 보조장치가 결합해 편안한 운행 경험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여기에 차선 이탈 경보 기능과 차선 이탈 방지 보조, 긴급제동 보조, 후방 충돌 경보, 차간 거리 경보, 전방 교차 충돌 경고, 전. 후방차량 대응 차선 이탈 방지 보조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도 기본으로 적용됐다.
이와 함께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인 '누구 오토'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참단 기능과 사양면에서 중형 SUV 중 최강이다.
관건은 그랑 콜레오스의 시판 가격이다. 공개된 그랑 콜레오스의 시작 가격은 3,495만 원이며, 인기가 높은 E-테크(Tech) 하이브리드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시 3,777만 원부터 시작한다.
구체적으로는 가솔린 터보 2WD가 3,495만 원부터, 가솔린 터보 4WD는 3995만 원부터, E-Tech 하이브리드는 3,777만 원부터다.
아랫급인 투싼 하이브리드 AWD외 기아 스포티지 AWD 기본모델 3,436만 원 보다는 341만 원이 비싸다.
그랑 콜레오스는 쏘렌토, 싼타페에 뒤처지지 않는 제품력을 갖췄으면서 가격대는 스포티지. 투싼 등 준중형급보다 비싼 중간 수준에 위치, 중형과 준중형 SUV 수요층을 모두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