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에 숙면을 위해 따뜻한 차를 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카페인이 적다는 이유로 허브차나 곡물차를 찾는 경우가 흔하죠.
하지만 ‘수면에 도움 된다’고 알려진 차 중 일부는 오히려 혈압을 높여 심혈관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잘못된 습관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면, 숙면은커녕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밤에 조심해야 할 차, 왜 문제일까?

대표적인 예가 ‘감초차’입니다.
감초에는 ‘글리시리진’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는 체내 나트륨을 증가시키고 칼륨을 배출시켜 혈압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감초차를 꾸준히 마신 일부 환자에게서 고혈압, 부종, 두통이 보고된 사례가 있습니다.

또한 녹차나 우롱차처럼 카페인이 함유된 차 역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낮에는 집중력을 올려주지만, 저녁에 마시면 교감신경을 자극해 혈압이 오르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특히 50대 이후 심혈관 질환 위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밤 시간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올바른 차 습관 3단계

1. 밤에는 카페인·감초 피하기
녹차, 홍차, 감초차는 저녁 시간 이후 삼가세요. 혈압과 수면 모두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2. 대체 차 선택하기
혈압에 안전한 보리차, 옥수수수염차, 캐모마일 같은 허브차가 좋습니다. 이들은 진정 작용이 있어 숙면에 도움을 줍니다.
3. 적당량 지키기
잠들기 직전 과도한 수분 섭취는 야뇨증을 유발해 수면을 방해합니다. 한 잔 정도로 충분합니다.
왜 밤 혈압 관리가 중요할까?

혈압은 보통 밤에 떨어져야 정상인데, 오히려 높게 유지되면 ‘야간 고혈압’으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이는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그래서 저녁 습관, 특히 차 선택이 고혈압 관리의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잠을 돕는다고 믿었던 차가 오히려 밤 혈압을 올릴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감초차와 카페인 음료 대신 보리차, 캐모마일차를 선택해 보세요.
숙면과 혈압 안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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