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L] 조기석, 지난 시즌 패배 안긴 조일장 꺾고 2연속 4강 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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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온'에서 진행된 1세트서 조기석은 배럭 더블 정석 빌드를 선택하며 9 오버풀의 조일장을 맞아 기분 좋게 출발했다. 빌드 싸움에서 이긴 조기석은 마린을 모으면서 진출을 준비했다. 상대 저글링 숫자를 줄인 후에는 파이어뱃까지 조합한 바이오닉 병력으로 조일장을 더욱 압박했다. 결국 다수의 병력 조합으로 상대 앞마당 성큰 콜로니 밭을 뚫고 첫 세트를 선취했다.
이어 열린 '라데온'에서의 2세트서 조기석은 8 배럭 빌드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2드론 앞마당의 조일장에 큰 피해를 입히는 데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침착하게 배럭을 늘리면서 뮤탈리스크 공격에 대비했다. 이후 조기석은 뮤탈리스크-저글링 조합의 공격을 나오는 병력으로 막는 선택을 하며, 모아둔 병력으로 상대 앞마당을 공격했다. 이 선택은 적중했고, 상대 레어까지 날린 조기석은 GG를 받아냈다.
'민스트럴'에서의 세 번째 세트를 내준 조기석은 '데자뷰'에서의 4세트서 12 앞마당 아카데미 이후 바이오닉 병력 지르기를 시도했다. 그러나 상대 절묘한 수비에 막히며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차분하게 조일장의 뮤탈리스크 공세를 막으며 기회를 엿봤다. 발키리까지 뽑으며 상대 제공권을 억제한 조기석은 조금씩 흐름을 되찾았다. 결국 베슬까지 대동한 역습으로 승리하며 3 대 1을 만들었다.
매치포인트를 만든 조기석은 '킥 백'에서의 4세트서 패하며 '몬티홀 SE'에서의 6세트로 향했다. 여기서 조기석은 3스타포트 레이스의 극단적인 올인 전략을 선뵀다. 그리고 빠르게 모이는 레이스로 조일장의 오버로드와 드론을 공격하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절묘한 레이스 컨트롤까지 곁들이며 제공권을 완벽히 장악한 조기석은 결국 경기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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