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물로 설거지하지 마세요! 수저·그릇에 세균이 더 번식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설거지를 할 때 뜨거운 물을 쓰면 세균이 전부 사라진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일정 온도 이상의 뜨거운 물이 오히려 세제를 빠르게 증발시켜 세척력을 떨어뜨리고, 수저·그릇 표면의 미세한 흠집에 세균이 더 쉽게 달라붙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60도 이상의 물로 세제를 사용해 설거지한 경우, 헹굼이 불충분하면 세균 번식 속도가 상온보다 3배 빨라졌습니다.
특히 플라스틱·실리콘·스테인리스 소재는 표면이 미세하게 팽창해 세제가 잔류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해요.

전문가들은 미지근한 물과 중성 세제를 이용해 꼼꼼히 닦은 뒤, 완전히 건조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고 강조합니다.
뜨거운 물만 믿고 헹굼을 소홀히 하면 세제 찌꺼기와 세균이 함께 남아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겁니다.
건조할 때는 통풍이 잘 되는 선반에 수저·그릇을 세워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작은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주방 위생이 크게 달라집니다.
오늘부터 설거지 온도와 건조 방식을 점검해 보세요.
가족이 먹는 모든 식기와 조리도구를 더 안전하고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