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여동생으로 사랑받다가 돌연 美서 디자이너된 90년대 손연재
'90년대 손연재'로 알려지며 추억의 스타가 된 이제니를 아시나요?
1994년 SBS 특채 탤런트로 만 15세에 데뷔하며 귀엽고 앳된 외모로 국민 여동생, 첫사랑 수식어를 차지하며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배우 이제니.
탤런트 데뷔와 함께 SBS가 제작하는 각종 드라마, 시트콤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알리게 되었다. 그리고 1997년 영화 <할렐루야>에 출연해 짧은 분량이었지만 외모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만큼 존재감 만큼은 확실한 연기자였다.
<공룡선생>,<LA 아리랑> 등 여러 히트작을 낳다가 1996년 국민 시트콤이라 할수있는 MBC <남자셋 여자셋>에서 막내인 이제니로 그대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고 라이징 스타로서의 행보를 이어가며 주목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이후 출연한 작품들의 캐릭터와 존재감이 기존 작품들과 너무 똑같았고, 그럴다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서 대부분 출연작이 시트콤, 가족 드라마가 전부였고
2004년 MBC 미니시리즈 <황태자의 첫사랑>에서와 같은 주인공 캐릭터의 친구역할 같은 서브 조연 캐릭터가 전부였다. 이 작품을 끝으로 이제니는 더이상 드라마를 하지 않고, 연예계를 은퇴하게 되었고 미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후 여러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서 웹디자이너로 활동하는 근황을 알리게 되었다. 이제니는 미국 태생이어서 영어에도 능통한 편이어서 평범한 활동에도 지장이 없었다. 이후 2013년 성시경이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이제니를 '90년대 손연재'로 언급하게 되면서 다시금 그녀의 존재가 화제가 되었고, 많은 이들에게 주목을 받으며 추억의 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는 인스타그램도 2019년 부터 중단했을 정도로 더이상의 근황이 업데이트 되지 않아 많은 이들이 그녀의 근황을 궁금하게 했다. 최근들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제작되고, SNS와 유튜브 등 플랫폼이 다양해진 만큼 앳된 외모, 개성넘치는 성격, 건강미, 뛰어난 영어실력까지 지녔던 그녀가 현시대에 활동했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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