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차종별 보증 서비스 기간을 연장하고 트림 재조정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는 차체 및 일반 부품 보증 서비스 기간을 5년/10만km까지 연장한다. 렉스턴 스포츠&칸과 티볼리 및 티볼리 에어는 고객 선호 사양과 안전 사양이 기본 탑재됐다.

뉴 렉스턴 스포츠의 가격은 와일드 2594만원, 프레스티지 3200만원, 노블레스 3666만원,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와일드 3065만원, 프레스티지 3431만원, 노블레스 3881만원, 익스페디션 4151만원이다. 티볼리는 2134~2543만원, 티볼리 에어 2194~2673만원으로 책정됐다.

쌍용차는 국내 업계 최초로 차체 및 일반 부품 보증 서비스 기간을 엔진 및 동력전달부품 보증기간과 같은 5년/10만km로 '보증기간 연장'을 전 차종 확대 시행한다. 렉스턴 스포츠&칸은 기존보다 3년/6만km, 토레스와 코란도,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는 2년/4만km가 늘었다.

렉스턴 스포츠&칸과 티볼리는 고객 선호 사양 및 안전 사양 등이 기본 탑재되는 등 트림 재조정을 통해 상품성이 강화됐다. 렉스턴 스포츠는 기존 5개 트림에서 3개 트림으로 간소화됐다. 최상위 모델에는 9인치 내비게이션, 인포콘,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 등이 기본이다.

익스페디션 사양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렉스턴 스포츠 칸도 4개 트림으로 줄었다. 노블레스와 익스페디션은 9인치 내비게이션, 인포콘 등이 기본 적용됐다. 티볼리 및 티볼리에어는 9인치 내비게이션, 후측방 경고, 차선 변경 경고 등 딥컨트롤 패키지를 기본 제공한다.

한편, 쌍용차 관계자는 '전 차종에 대해 보증 서비스 기간을 연장한 것은 품질 및 내구성, 안전성에 대한 고객 신뢰가 있어 가능했다. 기업 회생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고객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보증기간 연장 서비스를 시행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