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간식 맛집이 여기였다니?!
요즘 날씨에 가기 딱 좋은
'경주월드' 찐맛도리 간식 리스트
안녕하세요! 먹로그 쓰는 먹깨비입니다 (◕‿◕✿) 정말 오랜만이에요!!
먹로그로 찾아뵙지 못했던 1개월 간, 여러 가지 생각의 변화를 겪게 되면서 원래의 생활 패턴과 다른 시간을 보내게 되었어요. 그 중에 절반은 집을 떠나 여행지에서 보내게 되었는데, 맛있는 것을 먹을 때마다 "먹로그에 써야지" 생각이 들더라구요ㅋ.ㅋ
생활 패턴이 바뀌어도 유일하게 전혀 변하지 않은 먹깨비로서의 본능..★ 오늘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찍어온 먹사진 중에 요즘 날씨에 가기 제일 좋을 것 같은 '경주월드'의 맛도리 간식들을 리스트업 해드릴께요!
내돈내산 먹로그, 오랜만인만큼 더 힘차게 출발~!!
첫 번째는 놀이동산에서 먹을 때 제일 JMT인 슬러시입니다! 먹깨비의 픽은 짜릿함까지 갖춘 <콜라 슬러시>였어요🥤
시원한 물보라를 가득 맞을 수 있는 '섬머린 스플래쉬' 놀이기구의 출구 쪽에서 구매할 수 있고, 가격은 3,000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오렌지 슬러시와 츄러스 같은 간식거리도 같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날이 선선해지긴 했지만 아직 한낮에는 해가 쨍쨍해서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시간대가 있더라구요! 바로 그 시점에 슬러시로 목을 축여줬답니다!
보기만 해도 머리가 띵~ 해지는 살얼음 비주얼..♥ 콜라 슬러시를 받아드는 순간 '이제 살았다..'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ㅋ.ㅋ
스플래쉬 푸드&드링크 가판대에서 구매한 콜라 슬러시는 시원한건 말할 것도 없고 과하게 너무 달지 않아서 2배는 시원하게 느껴졌어요. 설탕이 많이 들어간 콜라 슬러시는 마시고 나면 속이 조금 울렁거릴 때가 있는데, 이건 짜릿하고 시원하고 적당히 달아서 먹어본 슬러시 중 최고였답니다!
다른 가판대나 매장에서도 슬러시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딱 1잔만 마실 계획이라면 스플래쉬 가판대를 추천드려요!
두 번째는 식상하다 생각하실 수도 있는 츄러스입니다! 하지만 놀이동산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주문후 바로 튀겨 주는 따끈따끈한 츄러스>라는 점🥨
따끈+바삭한 츄러스는 '엑스존'에 있는 '토네이도' 놀이기구 옆 푸드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어요! 주문하면 번호표를 주시고, 곧바로 튀겨서 번호를 불러주십니다. 받아 들자마자 뜨거워서 양손에 번갈아 잡았을 정도로 따끈따끈 했어요! 최고..★
씹으면 진짜 맛있는 빠삭 소리가 나는데, 마이크를 가져다 대고 ASMR을 하는 것 같을 정도로 소리가 컸어요. 간식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 친구도 1인 1츄러스를 해치웠을 정도로 정말 맛있었답니다! 경주월드에서 츄러스를 드시고 싶으시면 꼭 '엑스존 피자빙고'로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세 번째는 비주얼부터 사기캐인 마카롱 소프트 아이스크림이에요🍦
위자드 가든 근처에 있는 초록초록한 아이스크림 트럭에서 판매하고 있어요. CISO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상호명이고 마카롱이 박힌 요 메뉴는 6,000원 주고 구매했답니다. 가성비는 좋은 편이 아니지만 기분 내기는 좋았어요...!!
아이스크림은 우유 맛이 진했어요! 꾸덕꾸덕한 재질이 아니고, 곱고 부드러운 얼음 결정처럼 시원하게 녹는 제형이었어요. 오히려 그래서 과하지 않게 마카롱과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아이스크림에 데코된 마카롱은 아이스크림의 낮은 온도 때문에 닿은 부분이 살짝 얼어서 더 쫀득했어요. 덮어놓고 달달하기만 한 설탕 맛이 전혀 아니었고, 오히려 적당히 달아서 시원한 맛을 해치지 않았어요! 알록달록 컬러 덕분에 놀이동산에 온 기분이 물씬 났답니다.
손잡이 부분에 종이를 끼워 주셔서 위생적이었고, 콘은 마지막 한 입까지 바삭했어요! 역시 데코레이션으로 꽂혀 있는 말린 오렌지는... 식용이 아니었나봐요! 절반 잘라서 먹어보니 넘나 썼답니다...!!
사실 비주얼이 예쁜 간식을 사먹을 땐 맛을 별로 기대하지 않는 편이에요. 그런데 CISO 마카롱 아이스크림은 보는 재미 뿐만이 아니라 맛도 잘 잡은 것 같아요! 다만 개인적으로 마카롱과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획기적일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에, 시원한 디저트가 목표라면 마카롱 없는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괜찮은 것 같아요!
마지막은 경주월드에서 친구들 모두가 최고의 간식으로 꼽았던 <옛날 팥빙수> 입니다! 이건 정말 1인 1빙을 안 하고 온게 아쉬울 정도에요🍨
옛날 팥빙수는 길을 가다가 포스터를 보고 홀린 듯이 들어가 먹었던 기억이 나요. 정문에서 드라켄을 타러 가는 길에 있었고, 가판대나 트럭이 아니라 매장 같은 곳이었습니다. 아마 지나가다 보면 포스터가 분명히 눈에 띌거에요! 가격은 4,500원 정도였어요.
비주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옛날 팥빙수 그 잡채입니다. 옛날 팥빙수를 따라했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고, 원조 느낌이에요. 생각해보니 경주월드가 간식 맛집이었던 것이 맛이 과해서 다 먹기 힘들다 싶었던 메뉴가 하나도 없었어요. 이 빙수도 팥과 후르츠칵테일, 딸기와 특유의 젤리가 정말 잘 어우러졌고 연유도 적당해서 한입 한입이 행복했었습니다!
경주월드에서 간식 하나만 먹으라고 하면 저는 옛날 팥빙수를 고를 것 같아요!
내친 김에 경주월드 티켓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까지 슬쩍 적어 보겠습니다!
먹깨비랑 친구들은 1인당 1만원씩 절약해서 맛도리 간식들을 야무지게 사먹었어요ㅋ.ㅋ 참고로 할인없이 구매할 시 종일권 가격은 평일 34,900원! 주말 36,900원입니다!
1) 24,000원에 구매하는 방법: 우리카드, KB국민카드, BC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로 온라인 구매 시 할인 받을 수 있어요!
네이버에 '경주월드 자유이용권 할인'을 검색한 뒤 파워링크 부분을 지나면 [이용요금 | 꿈, 사랑, 행복의 경주월드!]라는 페이지가 나와요! 클릭 후 [스마트예약] → [카드사 제휴할인] - [날짜선택] - [카드사 제휴 할인] - [보유한 카드 +1] - 결제 순으로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카드 1개당 1인 티켓 1매만 구매할 수 있고, 카드사가 같아도 카드 별로 결제가 안 되는 경우도 있었어요! 번거롭더라도 1매씩 이렇게 구매해 주시면 제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답니다!
2) 2매를 59,000원 대에 구매하는 방법: 티몬에 '경주월드'를 검색해서 티켓을 구매해 주시면 돼요! 저는 평일에 갔기 때문에 B시즌 커플권을 알아봤는데 5만원 후반대더라구요. 제휴 카드가 없거나 부족하시면 티몬에서 구매하시는 방법이 저렴했습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