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스트레스에 화가 치민다면?…‘여기’ 꾹꾹 누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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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는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지만 '명절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박상원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는 "과식과 과음으로 몸이 불편하다면 38∼39℃ 정도의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연휴 마지막 날은 명절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가벼운 운동이나 명상, 여가활동 등을 하면서 육체적·정신적으로 흥분된 상태를 가라앉히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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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는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지만 ‘명절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음식 준비에 따른 육체적 피로뿐만 아니라 말다툼, 친척들의 결혼‧취업 압박 등 스트레스의 원인은 다양하다. 혼자만의 휴식시간으로 피로를 풀 수 있으면 좋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혈자리’를 누르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한방 전문가들에 따르면 스트레스로 피로와 두통, 소화불량, 불안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백회혈’과 ‘신문혈’을 누르면 효과적이다.
백회혈은 양쪽 귀에서 똑바로 올라간 선과 미간의 중심에서 올라간 선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혈자리다. 이곳은 우리 몸의 정맥이 모이는 곳이어서 지압을 하면 혈액순환 개선으로 두통에 도움이 된다.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안듯 잡고 좌우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면 된다. 이때 머리 주변을 같이 마사지해주면 더욱 좋다.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오르고 불안한 느낌이 들 때는 ‘신문혈’을 누르면 다소 차분하게 가라앉을 수 있다. 신문혈은 새끼손가락과 손목이 연결되는 사이에 움푹 들어간 곳이다. 신문혈은 엄지손가락으로 세게 힘을 주면서 지압해주면 좋다.
다만 혈자리를 누르는 것은 완전한 치료법이 아니다. 연휴가 끝난 후에도 두통,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계속된다면 전문적인 치료와 상담을 받아야 한다.
박상원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는 “과식과 과음으로 몸이 불편하다면 38∼39℃ 정도의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연휴 마지막 날은 명절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가벼운 운동이나 명상, 여가활동 등을 하면서 육체적·정신적으로 흥분된 상태를 가라앉히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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