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 12일 ‘팡파르’

<@1>문화예술적 ‘끼’와 ‘솜씨’로 빚어낸 아름다운 수공예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13회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가 막을 올린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2024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가 오는 12일부터 사흘 간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는 우수 수공예품의 홍보마케팅과 판로지원, 공예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것으로 올해로 13회째를 맞는다.

광주지역을 포함해 전국에서 200여 공예공방 등이 참여해 280개 규모의 전시 부스로 꾸며지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10개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공예공방 전시부스에서는 도자기, 목공예, 섬유공예, 한지, 나전칠기 등 전통 공예는 물론 생활자기·천연비누 등 생활용품류, 천연염색·가죽 등 패션 잡화류, 악세서리류 등 다양한 생활공예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특별관도 마련된다.

공예명품관을 비롯해 광주 우수공예브랜드 ‘오핸즈’ 홍보관,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광주예선 수상작 전시관, 동남아시아 이주민 여성들이 참여하는 아시아특별관, 지역 대학관 등이 그것이다. 또 한국전통문화전당은 독립부스를 꾸며 전통 한지의 우수성과 다양한 상품을 볼 수 있도록 ‘한지 특별관’을 운영한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뚝딱뚝딱’ 공예체험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 동안 많은 공방부스에서 방문객들은 은반지 만들기, 자수공예 체험, 포켓 향수 만들기, 슈거크래프트, 플라워 공예 등 다양한 공예체험을 할 수 있다.

광주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는 어느해 보다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가 풍성하다”며 “핸드메이드에 관심있는 감성소비자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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