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음, 좋음, 좋음 (엄지척)”…웃음·감동의 ‘프로젝트 헤일메리’ 명대사는?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지난 18일 개봉한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우주 SF(Sciecen Fiction)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가장 즐겁고 감동적이고 유쾌한 SF 영화’라는 호평 속에 흥행 궤도를 달리고 있다. 개봉 3일 전,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르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던 영화는 개봉 11일째인 28일 오후 누적관객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주춤했던 SF 장르의 저력을 과시하는 중이다.
주인공인 괴짜 과학자 ‘그레이스’와 귀여운 생명체 ‘로키’가 선보이는 화학작용이 남다른 웃음과 따뜻한 여운으로 가득 찬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명대사·명장면 3개를 꼽아봤다.
![[소니 픽쳐스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8/ned/20260328223659096qapl.jpg)
“그레이스 로키 별들을 구한다”
첫 번째 명장면은 ‘그레이스’와 ‘로키’가 처음으로 소통에 성공하며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순간이다. 완전히 다른 언어를 쓰고, 다른 환경에서 살아 온 두 존재는 수학과 과학을 통해 소통을 시도하고, 결국 같은 이유로 우주에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여기에 각자의 우주선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존재라는 사실까지 확인하게 되면서, 두 존재 사이에는 단순한 협력을 넘어선 특별한 유대가 싹튼다. 특히 ‘로키’가 전하는 “그레이스 로키 별들을 구한다”라는 한마디는 막막한 우주 한복판에서 서로에게 용기를 주는 결정적인 한마디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낯선 우주에서 만난 낯선 존재가 결국 ‘그레이스’에게 다시 앞으로 나아갈 이유와 용기를 만들어주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는 장면이다.
![[소니 픽쳐스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8/ned/20260328223659551smbl.jpg)
“시간할 시작임!”, “시작할 시간이겠지”
두 번째 명장면은 ‘그레이스’와 ‘로키’가 마침내 아스트로파지의 비밀을 밝힐 행성에 도착하고, 운명을 건 미션에 나서는 장면이다.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둘은 평소처럼 말장난을 하며 분위기를 풀고, 마음을 다잡는다. 그리고 그들의 눈앞에는 펼쳐진 황홀한 우주의 경관이 펼쳐진다. 또한 우주선 밖으로 나가 채집한 샘플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긴장한 ‘그레이스’를 다독이기 위해 ‘로키’가 전하는“대량의 응원의 말”이란 대사는 관객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든다.
![[소니 픽쳐스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8/ned/20260328223659857vwzh.jpg)
“로키 못 잊음. 난 아무것도 못 줬음” “나한테 다 줬어”
마지막 명장면은 ‘그레이스’와 ‘로키’가 함께 자축 파티를 즐기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장면이다. ‘그레이스’는 ‘로키’를 위해 인간의 지식이 모두 담긴 ‘휴대용 지구 생각 기계’ 노트북을 선물한다. 여기에 지구 모양의 뜨개 주머니를 건네며 “지구야. 날 기억하라고”라고 말한다. 이어 ‘로키’가 “로키 못 잊음. 난 아무것도 못 줬음”이라고 말하자, ‘그레이스’는 “나한테 다 줬어”라고 답한다. 물질적인 선물을 넘어 서로의 외로움을 덜어주고, 삶의 이유와 용기를 건네준 두 존재의 관계가 따뜻하게 빛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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