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때문에 삭발하더니 영화 위해 생이빨까지 뽑은 폼이 다른 여배우

“배우는 얼굴로 말하는 직업이라던데,
그 얼굴을 스스로 깎아낸 여배우가
있다면 믿어지시나요?”
배우 명세빈,
그녀는 단지 배역을 위해 머리를 밀고,
이를 뽑는 선택을 감행했습니다.
그것도 두 번이나요.

명세빈은 한 광고 촬영을 위해 직접
삭발을 했던 경험을 밝혔습니다.
처음엔 비구니 역할이라는 설정 때문에
거절했지만,
“백혈병 친구를 위해 반 친구들이
모두 삭발했다”는 감동적인 시나리오에
마음을 움직였다고 해요.
“머리를 밀어야 하는데 두렵지 않았다.
모델 활동도 하고 의상디자인학과
학생이었기에
독특해 보일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기르는 과정은 악몽 같았다고.
“파마도 못 하고 스타일링도 안 되는 머리 길이.
그래서 그 이후로는 머리를 짧게 자르지 않아요.”
심지어 썸 타던 남자와의 이별도 이 삭발로
인해 일어났다고 합니다.
두건을 쓰고 나간 자리에서 “더는 못 만나겠다”는 말을 들었다는 명세빈.
“그분은 분명히 후회했을 거예요”라며
웃어 보였습니다.

영화 남자의 향기에 출연하기 전,
명세빈은 청순한 이미지로 굳어진 자신의
이미지를 깨기 위해 파격적인 선택을 합니다.
바로 치아를 뽑고 교정한 것.
“덧니가 송곳니라서 뽑을 수 없다는 얘기를 듣고,
오히려 뒤에 이를 뽑아서 교정을 했어요.”
게다가 오디션에서 이렇게 어필했다고 해요.
“CF를 위해 머리를 밀었고,
이 영화를 위해 이는 뽑았습니다.”

그 한마디에 감독은 단번에 그녀를
캐스팅했죠.
단역만 전전하던 무명 시절,
그녀의 ‘진심’이 결국 주인공의 자리까지
이끈 것입니다.

명세빈의 이야기는 배우가 작품에
얼마나 진심일 수 있는지,
그 몰입의 깊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단지 외모나 이미지로 평가받는 시대에서,
그녀는 온몸으로 증명해 보였습니다.
“진짜 연기는 이 정도 각오 없이 못 한다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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