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육상] '52년 만의 첫 신기록!' 한국 400m 계주 '슈퍼 미친 레이스'
이상완 기자 2025. 5. 30. 13:41



[STN뉴스=구미] 김해린 기자 = 한국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신기록을 썼다.
서민준(서천군청)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이재성(광주광역시청) 이준혁(국군체육부대)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30일 오전 12시 45분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400m 계주 예선에 출전해 38초67을 기록하며 조 1위로 당당히 결선에 올랐다.
종전 한국 최고 기록(PB·38초68) 경신과 함께 대회 신기록(CR)도 새롭게 작성했다.
이전 대회까지 최고 기록은 2019년 카타르 도하 대회에서 태국이 세운 38초72다.
이날 첫 번째 주자 서민준이 먼저 치고 나가 2번 주자 나마디 조엘진에게 넘겼다. 바톤을 넘기는 과정에서 호흡이 맞지 않는 작은 실수가 있었으나 이재성, 이준혁이 폭발적인 스피드를 발휘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한국이 이 종목에서 대회 신기록을 작성한 건 1973년 대회가 시작한 이래 52년 만이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오후 7시 40분에 펼쳐지는 결승에서 메달권에 도전한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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