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구경도 못하는 부산에 이런 일이”... 우박에 시민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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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구경도 제대로 못 하는 부산에서 우박이 엄청나게 쏟아져 놀랐습니다."
7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9시부터 10분가량 부산 해운대구 일대에 지름 0.5㎝ 정도 크기의 우박이 쉴 새 없이 쏟아졌다.
해운대구 거주 40대 A 씨는 "저녁을 먹는데 갑자기 천둥 번개가 쳤고 이후 10분가량 돌덩이 같은 우박이 쏟아져서 놀랐다. 부산에서 눈 구경도 하기 어려운데 갑자기 무슨 영문인지 알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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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피해 없지만, 놀랐다는 시민 반응 줄지어
"대기 불안정해 갑작스럽게 많은 우박"
“눈 구경도 제대로 못 하는 부산에서 우박이 엄청나게 쏟아져 놀랐습니다.”

7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9시부터 10분가량 부산 해운대구 일대에 지름 0.5㎝ 정도 크기의 우박이 쉴 새 없이 쏟아졌다. 같은 시간 부산진구 일대에서도 비슷한 크기의 우박이 내리기도 했다. 이날 해운대구는 6.5㎜의 강수량을 기록했고, 이외 다른 부산지역은 1㎜ 내외로 나타났다.
우박을 본 시민은 ‘화들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해운대구 거주 40대 A 씨는 “저녁을 먹는데 갑자기 천둥 번개가 쳤고 이후 10분가량 돌덩이 같은 우박이 쏟아져서 놀랐다. 부산에서 눈 구경도 하기 어려운데 갑자기 무슨 영문인지 알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SNS에도 자신이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며 경험담을 전하는 게시물이 쏟아졌다.
소방당국과 부산시 등에 공식적으로 집계된 인명·농가 피해 등은 없었다. 다만 갑작스럽게 우박을 맞은 일부 시민이 머리에 찰과상을 입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우박은 천재지변에 포함돼 자동차 보험 중 자차 보험에 가입돼 있으면 예외 없이 보험사가 피해 보상을 해준다. 무과실 사고로 별도의 보험료 할증도 없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밤 대기가 불안정해 갑작스럽게 많은 우박이 떨어진 것이라 설명했다. 우박은 비가 대기 아래쪽의 높은 기온 탓에 상승해 상층에서 0도 이하 조건에서 얼음 형태로 변한 뒤 상승 기류보다 무겁게 되면 지상으로 떨어진다.
기상청 자료를 보면 부산지역에 우박은 지난 4, 6월까지 올해만 세 번째 발생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부산에서 우박이 관측된 적이 없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우박은 봄가을 주로 발생하는데, 겨울철에 내린 것은 이례적이다. 그러나 부산지역에서 올해만 세 번의 우박이 관측된 것과 관련해 특정한 기후 변화 탓으로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우박 가능성이 있으면 기상 예보를 참고하고 실내로 대피하는 등 안전 조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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