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男아이돌 성희롱 논란..."나 아냐, 허위사실 유포 고소"

아이돌 연습생 출신 인플루언서 한서희 (사진 출처 : 한서희 SNS)

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보이그룹 멤버 성희롱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한서희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부터 나오는 얘기 다 허위사실 유포죄로 고소한다. 애초에 저건 내가 아닌데 왜 확인도 안 하시고 당연히 나인 것마냥 쓰느냐. 다 고소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글쓴이가 한서희라고 주장하는 A 씨와 일반인 여성 B 씨와 나눈 메시지가 공개됐다.

해당 메시지에는 A 씨는 자신이 한남더힐에 산다고 경제력을 과시하며 유명 남자 아이돌들을 소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두 사람은 멤버의 실명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C 씨와 사겼다", "D 씨를 집에 초대했다" 등의 이야기가 나왔다.

또한 A 씨는 "후드티를 벗겼다", "배에 복근이 있는데도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등 성희롱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은 빠르게 확산됐고, 이를 확인한 한서희는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하며 고소를 예고하는 등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다만 한서희는 지난달에도 모 남자 배우와 실명이 적힌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한 바 있어, 또 한 번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킴과 동시에 충격을 더하고 있다.

한서희는 2012년 MBC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 3'에 출연한 적이 있었으며 2016년 10월 빅뱅 출신 탑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한서희는 이후 집행 유행 기간인 2020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다시 재판에 넘겨져 징역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2023년 11월 출소했다.

한서희는 최근에는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에게 보복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다툼을 이어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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