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농약 검출률 0.06%..."로컬푸드 안심하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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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의 로컬푸드 시장 규모는 최근 5년 사이 3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앵커>
하지만 잔류농약 검사 등을 통해 문제가 있는 경우 폐기되는 일반 농산물과 달리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 특성상 검증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끊임없이 받았는데요.
<인터뷰> 박수진 /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사 "로컬푸드 농산물에 대해서 잔류농약 339종을 검사하고 있고, 중금속의 경우 납과 카드뮴 2종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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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의 로컬푸드 시장 규모는 최근 5년 사이 3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잔류농약 검사 등을 통해 문제가 있는 경우 폐기되는 일반 농산물과 달리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 특성상 검증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끊임없이 받았는데요.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의 로컬푸드 안전 검사가 이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로컬푸드 직매장은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판매한다는 입소문을 타고,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소비자들은 지역 농산물이니만큼, 잔류농약 등 안전성에 대해서도 그저 믿고 구입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용순 / 청주시 방서동
"(지역 농민이) 농사를 지은 거니까, 믿고 먹는 거죠, 농산물이 금방 오니까, (생산자) 이름이 다 (표기)되어 있잖아요."
시중 농산물의 경우, 경매 등 중간 유통단계에서 잔류농약을 검사해 기준치를 초과하면 판매 중단과 함께 전량 폐기 수순을 밟습니다.
하지만,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하는 로컬푸드는 특별한 검사 시스템을 둘 수 없어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3년 전부터 표본 수집을 통한 로컬푸드 안전 검사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인터뷰> 박수진 /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사
"로컬푸드 농산물에 대해서 잔류농약 339종을 검사하고 있고, 중금속의 경우 납과 카드뮴 2종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지난해 도내 49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328건의 농산물을 수거해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단 2건 만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0.06%의 검출률을 기록했습니다.
본격적인 검사를 시작한 지, 불과 1년 만에 검출률이 1/3 규모로 축소된 겁니다.//
매월 2 ~ 3회에 걸친 도내 로컬푸드 전 직매장에 대한 무작위 검사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적발될 경우, 전량 폐기는 물론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받습니다.
<인터뷰> 박덕규 /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장
"이런 안전성 검사를 통해 많은 농민들이 농약의 권장 사용량을 준수하여, (잔류농약)검출률이 많이 낮아지고 개선된 효과가 있었습니다."
최근 로컬푸드 시장 규모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잔류농약 검사의 확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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