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가 최근 열린 '프리덤_NU' 행사에서 미래형 자동차 전략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소형차 시장 공략을 위한 '비전 S'와 함께 공개된 '비전 X'콘셉트카는 4미터 미만의 소형 크로스오버로, 미래형 XUV 3XO의 디자인을 미리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래지향적 크로스오버의 정수
뭄바이 마힌드라 인도 디자인 스튜디오(MIDS)에서 설계된 비전 X는 세련된 크로스오버 스타일링을 자랑한다. 차체 전체에 걸쳐 유광 검정 액센트와 근육질의 라인이 조화를 이루며 역동성을 강조한다.

매끈한 측면과 공기역학적 디자인, 그리고 차체와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플러시 도어 핸들은 미래차의 정체성을 부각한다. 특히, 도어에 새겨진 'NU_IQ'엠블럼은 차량의 혁신적인 플랫폼을 암시한다.

복합적인 전면 디자인과 독특한 후면 스포일러
전면부 디자인은 다소 복잡한 그릴과 에어댐 디자인으로 인해 바쁜 느낌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양산 버전에서는 이러한 복잡성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콘셉트카의 특성상 과감한 디자인 요소들이 적용되지만, 실제 생산 단계에서는 실용성과 생산성을 고려해 조정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후면부에는 흥미로운 스포일러 디자인 요소가 적용되어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이 디자인이 이전에 공개된 스즈키 eVX 콘셉트와 유사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는 최근 전기차 콘셉트카들이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차 특성을 반영한 대형 휠과 고성능 타이어
비전 X는 19인치 대형 휠을 장착하고 있으며, 235/50 규격의 피렐리 P 제로 타이어를 채용했다. 이러한 타이어 사양은 전기차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구성이라는 점에서 비전 X가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피렐리 P 제로는 고성능 타이어로 잘 알려져 있어, 이 차량이 단순한 실용성뿐만 아니라 주행 성능에도 중점을 둔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형 휠과 고성능 타이어의 조합은 차량의 스포티한 성격을 강조하는 동시에, 전기차의 특성상 중요한 회생제동 성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9인치라는 상당한 크기의 휠은 컨셉카의 시각적 임팩트를 극대화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스타일과 기능성의 독특한 조화
비전 X는 마힌드라의 새로운 NU_IQ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이 플랫폼은 내연기관(ICE), 하이브리드, 전기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수용할 수 있으며, 전륜 구동(FWD)과 사륜 구동(AWD)을 모두 지원하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 마힌드라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 플랫폼 기반의 차량들은 2027년부터 양산될 예정이다.

비록 공식적인 확정은 없지만, 4미터 미만 소형차라는 점에서 비전 X는 차세대 XUV 3XO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비전 S는 스코르피오 라인의 전기차 버전으로, 비전 T와 SXT는 각각 타르와 타르 기반 픽업트럭의 미래를 보여주는 콘셉트로 추정되고 있다.

마힌드라의 이번 콘셉트카들은 소형 SUV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마힌드라의 야심을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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