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사비 얼마나 오르나…표준시장단가 내달 8일 공고

이남의 기자 2026. 4. 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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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중동전쟁에 따른 물가 변동성을 반영해 올 하반기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공고일을 내달 8일 공고한다.

국토부는 2026년 하반기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를 예년보다 늦춰 5월8일 공고한다고 29일 밝혔다.

표준시장단가는 건설공사의 직접공사비 등 예정가격을 산정할 때 활용하는 기준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동전쟁 등에 따른 물가변동 영향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하반기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는 건설공사비지수 3월분까지 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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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물가 반영…공고 즉시 현장 적용
30일 서울 레미콘 공장에서 믹서트럭이 이동하고 있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나프타 기반 원자재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주요 자재 공급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사진=뉴시스
국토교통부가 중동전쟁에 따른 물가 변동성을 반영해 올 하반기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공고일을 내달 8일 공고한다.

국토부는 2026년 하반기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를 예년보다 늦춰 5월8일 공고한다고 29일 밝혔다. 표준시장단가는 건설공사의 직접공사비 등 예정가격을 산정할 때 활용하는 기준이다.

통상 현장 조사를 거쳐 연말에 단가를 공고한 뒤 이듬해 4월 말에 '건설업 임금실태 조사'와 '건설공사비 지수'를 활용해 물가를 보정한 금액을 추가로 공고한다.

국토부는 올해 중동전쟁에 따른 물가 변동 영향을 공사비에 반영하기 위해 4월30일에 이뤄지던 공고 일정을 올해는 일주일 가량 연기했다. 하반기 표준시장단가는 공고 즉시 전국의 건설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단가 수치와 내역은 공고일부터 국토교통부 누리집 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 누리집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부동산 업계에선 중동사태에 건설 자재 수급 불균형이 심각해져 표준시장단가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월간건설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건설경기실사지수(CBSI) 중 자재수급지수는 74.3으로 전월 대비 16.7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같은 달보다는 9.8포인트 하락했다. 2024년 5월 자재수급지수가 도입된 이후 이 수치가 70대로 내려온 것은 처음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핵심 자재의 운반이 어려워져 자재 수급난을 겪는 모습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동전쟁 등에 따른 물가변동 영향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하반기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는 건설공사비지수 3월분까지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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