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픽업트럭 시장이 점차 세분화되고 있다. 단순히 적재 공간을 중시하는 수요를 넘어, 고급 사양과 오프로드 성능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층이 늘어나는 흐름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선택지가 등장했다.
GM코리아는 1월 27일 프리미엄 중형 픽업트럭 GMC 캐니언 드날리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풀사이즈 픽업 GMC 시에라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모델이다.
단일 드날리 트림으로 운영되며, 제3종 저공해차 인증을 받았다. 상품성을 집중한 구성과 세제 혜택 요소를 동시에 갖춘 점이 특징이다.
314마력 터보 엔진과 4WD 시스템


캐니언 드날리는 직렬 4기통 2.7리터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54kgfm를 발휘한다. 중형 픽업 체급에서 여유 있는 동력 성능을 확보한 수치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구동 방식은 Autotrac 액티브 2스피드 4WD 시스템을 적용했다. 주행 상황에 맞춰 구동력을 배분해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모두 고려한 설계다
최대 견인력은 3,493kg에 달한다. 통합 트레일러 브레이크와 히치뷰 모니터, 히치 어시스트 가이드라인이 기본 제공돼 견인 상황에서의 편의성도 강화했다.
5,415mm 차체와 오프로드 설계

차체 크기는 전장 5,415mm, 전폭 1,980mm, 전고 1,825mm다. 전·후 트랙은 각각 1,682mm, 1,679mm로 안정적인 차체 비율을 갖췄다.
2인치 팩토리 리프트 서스펜션이 적용됐으며, 지상고는 265mm다. 험로 주행을 고려한 설계로 접근성과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12.7cm 높이의 사이드 스텝을 적용해 승하차 편의성을 보완했다. 오프로드 성능과 일상 사용성을 균형 있게 고려한 구성이다.
11인치 계기판과 프리미엄 실내

실내는 드날리 트림에 걸맞은 고급 사양으로 채웠다. 천연 천공 가죽 시트에 젯 블랙과 티크 포인트 조합을 적용했고, 레이저 각인 오픈 포어 우드 트림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운전석에는 전동 조절과 메모리 기능, 요추 지지와 통풍 기능이 포함된다. 11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3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6.3인치 컬러 HUD가 탑재돼 운전자 중심의 디지털 환경을 구성했다.
보스 7스피커 오디오 시스템과 무선 충전 패드, 온스타 서비스도 기본 제공된다. 픽업트럭이지만 세단 못지않은 편의 사양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첨단 안전사양과 세제 혜택

안전 기술도 폭넓게 적용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전방 충돌 경고 및 저속 자동 긴급 제동, 보행자 감지 시스템이 포함된다.
여기에 후측방 경고 및 제동 보조, 차선 변경 경고 및 조향 보조, 360도 HD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운전석 햅틱 시트 경고 시스템까지 더해졌다. ADAS 구성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가격은 공식 웹사이트 기준 7,500만 원이며, 일부 보도에서는 7,685만 원으로 언급된다. 제3종 저공해차 인증을 받아 예상 연간 자동차세는 약 2만 8,500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유지비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는 셈이다.
GMC 캐니언 드날리는 프리미엄 단일 트림 전략을 통해 상품성에 집중한 중형 픽업이다. 314마력의 터보 엔진과 3,493kg 견인력, 그리고 265mm 지상고를 바탕으로 오프로드와 견인 수요를 모두 겨냥한다.
동시에 고급 인테리어와 대형 디스플레이, 첨단 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해 일상 주행까지 고려했다. 풀사이즈 시에라에 이어 중형 픽업으로 저변을 넓힌 GM코리아가 국내 픽업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