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없는 충북에 들어서는 ‘해양과학관’...17년 노력 결실

조용광 2022. 11. 2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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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다가 없는 내륙에 위치한 충북에 해양문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청주 밀레니엄타운에 건립되는 미래해양과학관에는 국내 최대의 디지털 아쿠아리움과 수족관 등이 설치되는데요.

첫삽을 뜬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은 충청북도가 지난 2005년부터 4차례나 도전한 끝에 일궈낸 성과입니다.

충청북도는 이번 국립 미래해양과학관에 이어 해양수산부에 가칭 내륙형 해양수산교육센터 건립을 추가적으로 건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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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다가 없는 내륙에 위치한 충북에 해양문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청주 밀레니엄타운에 건립되는 미래해양과학관에는 국내 최대의 디지털 아쿠아리움과 수족관 등이 설치되는데요.

한해 40만명이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시 주중동 밀레니엄타운입니다.

지난 6월 개장한 생명누리공원 인근에 내륙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오는 2025년까지 천46억원이 투입되는 미래해양과학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선시대 수군의 대표적 전투선인 판옥선으로 외관을 디자인했습니다.

2층과 3층을 연결한 복층 공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아쿠아리움이 들어서고 해양로봇과 해양에너지, 해양도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해양누리관과 해양탐험관도 설치됩니다.

부지는 충북도와 청주시가 제공했고 시설 건립과 운영은 해양수산부가 맡습니다.

<녹취>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충북지역의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바다를 접하고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당초 350톤 규모를 요청했다가 사업성 부족으로 계획에서 제외됐던 수족관도 살아났습니다.

작은 수조 4개 형태로 규모는 20톤으로 축소됐습니다.

<녹취>김영환 충북지사
"바다가 없는 도에 내수면 예산을 주시기 바랍니다. 적어도 5%라도 주셔야 우리가 바다가 없는 결핍을 메꿀 수 있지 않을까..."

첫삽을 뜬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은 충청북도가 지난 2005년부터 4차례나 도전한 끝에 일궈낸 성과입니다.

바다가 없는데 해양과학관이 왠 말이냐는 비아냥을 들었고 사업명이 4번이나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인터뷰>전영미 충청북도 농정기획팀장
"충북은 바다가 없다는 이유때문에 이런 해양과학시설을 건립하는데 17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

충청북도는 이번 국립 미래해양과학관에 이어 해양수산부에 가칭 내륙형 해양수산교육센터 건립을 추가적으로 건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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