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임박' 손흥민, 깔끔한 복장에 스타디움 출근 완료!...토트넘 역대 1위 기록 도전한다

신인섭 기자 2024. 10. 1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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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훗스퍼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의 복귀가 임박했다. 손흥민은 복귀와 동시에 토트넘 훗스퍼 구단 역대 최다 도움 기록에 도전한다.

토트넘 훗스퍼는 19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토트넘은 3승 1무 3패(승점 10)로 리그 9위에, 웨스트햄은 2승 2무 3패(승점 8)로 리그 12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가 있다. 바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열렸던 카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후반 26분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햄스트링 부근에 고통을 느끼면서 결국 교체 아웃됐다. 

부상은 생각보다 깊었다. 손흥민은 곧바로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페렌츠바로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UEL 리그 페이즈 2차전, 브라이튼 원정 경기까지 3경기 휴식을 취했다. 이례적으로 대표팀 경기까지 쉬었다.

사진=X

약 3주간의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다가올 웨스트햄과의 맞대결에 출격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개인 SNS를 통해 "Back soon(곧 돌아올게요)"라며 토트넘의 상징색인 흰색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 토트넘 역시 손흥민의 복귀 가능성을 의미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지난 17일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손흥민이 출근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여기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의 복귀를 조심스레 언급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SPURSPLAY'와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히샬리송은 좋은 훈련을 했다. 팀과 함께 훈련에 참여한 것은 매우 긍정적인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이번 A매치 휴식기를 잘 소화했고, 주말에 준비될 수 있기를 바랐다. 히샬리송 역시 좋은 훈련을 해왔다. 둘 다 주말에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지 기자들 역시 손흥민이 곧바로 나설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 전문 기자들이 이번 주말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누가 선발로 출전할지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면서 각 기자들의 견해를 전했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먼저 롭 게스트 기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브라이튼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라인업을 고수할 것이다. 한 가지 변화만 있을 수 있다. 티모 베르너가 벤치로 내려가면서 손흥민이 부상에서 복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게스트 기자는 손흥민,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이 공격 라인을 이끌 것으로 바라봤다.

리 윌못 기자는 "손흥민이 선발로 출장할 만큼 몸이 좋은지 여부가 문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출장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그렇다면 그는 선발로 출전할 것이다. 히샬리송이 복귀하면서 벤치에 또다른 대안이 생겨서 보기 좋다"고 말했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의 복귀 사진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파페 사르의 사랑을 듬뿍받는 사진이 공개됐고,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대화를 나누는 사진이 전해지기도 했다. 또한 손흥민의 훈련 영상이 공개됐다. 손흥민은 훈련장에 입장했고, 기본기 훈련을 통해 몸을 푸는 장면이 공개됐다. 또한 손흥민은 강력한 슈팅을 날리는 모습까지 영상에 나왔다.

손흥민이 복귀전을 치르게 된다면, 새로운 기록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바로 토트넘 구단 역대 최다 도움 기록 1위에 한 발 다가설 수 있게 된다. 현재 손흥민은 통산 64도움을 기록하며 3위 크리스티안 에릭센(62)을 제치고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위 대런 앤더튼(68)의 기록과는 4개 차이다. 

앤더튼은 해당 기록에 대해 "누군가가 그 기록을 깰 수 있다면, 그게 손흥민이길 바란다. 그는 팀 플레이어이기 때문이다. 나도 항상 그렇게 생각했고, 팀을 항상 먼저 생각했다"며 손흥민이 자신의 기록을 깬다면 영광으로 여길 것이라 밝혔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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